슈퍼컴퓨터 운영실로 이전완료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국제정보보호연구소는 월드컵 MVP 선발을 위한 전자투표시스템인 보토피아(Votopia)에 대해 내부 검증을 마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슈퍼컴퓨터 운영실로 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ICU는 이 시스템에 대한 검증작업을 국제정보보호연구소의 테스트베드 상에서 실시했으며, KISTI와 공동으로 실제 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컴퓨터시스템에 이전완료했다. 또한 추가로 원활한 시스템의 유지보수 및 수정을 위해 현재 국제정보보호연구소 내에 KISTI에 설치한 것과 동일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ICU는 추가 점검이 완료되면 ICU학생, 공동연구업체, 붉은 악마 등의 도움으로 모의선거를 실시하고 오는 5월 15일부터 홈페이지(http://mvp.worldcup2002.or.kr)를 통해 전자인터넷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실제 인터넷 투표는 예비 선거와 본 선거로 나뉘어져 실시 될 것이며 선거 종료 후 집계과정을 거쳐 최우수 선수와 최우수 골키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정보보호연구소 김광조소장은 "월드컵 MVP 전자투표는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전자투표를 통해 월드컵 붐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CU 국제정보보호연구소는 일본 NTT연구소와 LG CNS, 케이사인, 시큐아이닷컴 등과 공개키기반구조(PKI) 및 자바 암호기술을 응용한 인터넷 투표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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