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화물 나노구조 제어와 센서·광전소자 응용기술 개발 공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한윤봉 전북대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윤봉 교수는 나노소재 소자 응용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인 금속산화물 나노구조 어레이를 저온에서 선택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금속산화물 나노소재를 이용한 화학·바이오센서, 나노트랜지스터, 태양전지, 발광소자, 디스플레이 소자 제작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핵심기술이다.

한윤봉 교수는 최근 3년간 '케미컬 커뮤니케이션' 표지논문을 포함해 58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고, 지난해 3월에는 미국과학출판사(ASP)에 의해 '금속산화물 나노구조 및 응용'에 관한 핸드북 5권을 출판했다.

또 금속산화물 나노구조의 특성제어와 선택적 성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에 10건의 특허를 등록·출원했고, 영국국제인명센터(IBC)에 의해 2005년과 2011년에 '세계 100대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윤봉 교수는 "지방대의 어려운 여건에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밤을 새우며 연구한 대학원생들과 연구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함양한 미래의 주역인 인재 양성과 금속산화물 나노소재 응용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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