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1년 세계 그린팩토리·녹색기술 전시회 개최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세계 최초로 제조현장의 저탄소 녹색화를 추진하는 '2011 세계 그린팩토리·녹색기술 전시회'를 29일부터 3일 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하며 19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8일 중기청에 따르면 세계 그린팩토리·녹색기술 전시회는 공장의 제조와 유틸리티 라인에 녹색기술, 자동화 등 Green Manufacturing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분해성 재료사용 확대와 자원절약,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한 친환경 공정을 실현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그린팩토리·녹색기술 제품의 비교전시를 통한 다양한 실물 정보교류와 함께 녹색공장(Green Factory) 구축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 특별 이벤트를 통해 녹색제조를 위한 종합컨설팅 서비스, 탄소표지 인증제품 및 관련 공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탄소발자국관'을 별도로 설치함으로써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프로스트앤 설리번社와 함께 세계 그린팩토리 시장 동향과 메이저 기업들의 그린전략, 정부의 그린팩토리 지원 정책방향, 친환경 재료 및 생산공정 녹색화 기술 등을 설명하는 'World Green Factory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로써 그린팩토리 선도국으로의 위상 확립을 도모하는 한편 컨퍼런스를 통한 녹색신기술과 산업계 동향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범지구적 노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국제환경규제는 각국의 기업 생존은 물론 국가 경쟁력 문제로 직결되고 있다"면서 "세계 주요국들이 강력한 환경규제와 더불어 녹색기술 확보를 통한 녹색시장을 창출하고 시장주도권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계 그린팩토리·녹색기술전'은 이에 대응하고 녹색경영혁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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