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과학터치, 12일 오후 6시30분 전국 5개 도시서 진행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국내 정상급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 결과를 알기 쉽게 전해주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과 부산·대전·광주·대구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미래에는 인공장기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라는 주제로 조동우 포스텍 교수가 강연을 실시한다. 조 교수는 조직 재생을 위한 바이오 로봇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한 가공 기술을 통해 인공지지체를 제작하고 조직과 장기를 재생하는 연구에 대해 강연한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주일로 아주대학교 교수가 '천의 얼굴을 가진 염증반응'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실시한다. 주 교수는 외부자극에 의해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염증반응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세포내에서 일으키는 염증 반응에 대해 상세히 강의한다.

또한 염증을 억제하는 식품과 약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이상권 인하대학교 교수는 부산 구포도서관에서 '소리와 인간의 감성'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이 교수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소리에 대한 인간의 반응과 청각계를 통해 뇌로 전달되어 소리를 인식하고 감성에 변화를 느끼는 감성심리음향에 대해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광주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미생물에서도 천연염료가 만들어지나요?'이라는 주제로 김시욱 조선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 교수는 미생물로부터 천연염료인 인디고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미생물을 이용한 인디고 생산의 장점에 대해 강의한다.

'생명자원, 우리의 미래'이라는 주제로 대구 중앙도서관에서 강연을 진행하는 이정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우리 삶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생물자원인 미생물의 양면성과 종류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생명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점검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ciencetouch.net/)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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