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과학기술과 경제마인드 접목을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해법'을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플라자호텔에서 '한·중·일 미래성장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무한 기술경쟁 시대를 맞아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창출하는 원동력으로서 과학기술의 새로운 역할과 소명을 살펴보고, R&D 활성화를 통한 지속적인 미래 먹을거리 창출 방안을 경제계와 과학기술계가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가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성장, 경제성장을 통한 과학기술에의 투자라는 선순환 구조에 대한 심층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한·중·일 과학기술계와 경제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각국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발전 전략 움직임과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 정책 등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행사는 세션1, 2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일본 히타치제작소의 나카무라 미치하루 이사(미래 경제성장을 위한 혁신 기반의 과학기술) ▲중국 상하이대 경영학과장인 리 화이융 교수(중국 광발전산업 현황과 전망) ▲한국경제연구원 황인학 선임 연구위원(한국의 경제성장과 과학기술 전략 변화)의 발표가 이어진다.

세션2에서는 ▲중국 과학기술전략연구원의 후 즈젠 부원장(중국의 기업혁신 지원 정책) ▲일본 종합과학기술회의 혼조 타스쿠 상임위원(일본의 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 ▲국과위 김화동 상임위원(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선도하는 민간R&D 활성화 정책방향)이 연사로 나선다.

이어 패널토론에는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의 주재로 민간 투자 촉진 방안과 산·학 협력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국과위 김도연 위원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전 세계가 해답을 찾아야 할 곳은 바로 과학기술"이라며 "특히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한․중․일 3국의 경제계와 과학기술계가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국가 성장의 방향과 동력을 모색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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