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출현 시점과 맞물려 추세 지속 전망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CCTV와 이동통신 기술 간의 융합 기술 출원이 2005년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가 2008년을 거쳐 2009년에 스마트폰의 출현 시점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술분야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CCTV 기술과 이동통신망을 연계하기 위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저장 기술의 특허 출원이 전체의 52%이고, 뒤를 이어 네트워크 카메라 제어 및 서버 관련 통신 기술의 출원이 35%, 촬영된 영상의 판독과 식별을 포함하는 지능형 서비스 기술 출원이 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CCTV와 스마트폰 관련 기술이 융합되면서 실시간 영상 데이터의 무선 전송 처리와 원격지 저장 기술이 개발 업체들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또 촬영된 영상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보안 기술이 새롭게 떠오르는 가운데, 다양한 응용 서비스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보안 감시는 이동통신 기술과의 융합으로 그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의 출원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더불어 생활의 편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계속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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