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18년까지 1조원 자금 투입 예정

철강소재의 약점인 부식을 막기위한 표면처리강판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2005년에는 18건에 불과했던 표면처리강판 기술이 지난해에는 44건이 출원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출원인별로는 대기업이 54%, 외국인이 29%, 대학 및 연구기관이 12%, 중소기업 5%로 대기업에서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분야별로는 도금밀착성, 도금층 균일성과 같은 도금 표면 품질에 관한 기술이 106건으로 다수를 차지하며, 내식성에 관한 기술이 37건, 기타 고기능성 및 친환경성에 관한 기술이 49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기능성 및 친환경적인 표면처리강판 기술 출원은 2005년 5건에서 2010년에는 15건이 출원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특허청 관계자는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강판은 정부의 10대 핵심소재 사업에도 선정돼 201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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