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운영 및 연구성과 평가 등 자문위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문길주) 의공학연구소(소장 최귀원)는 올해 1년간의 연구소 운영·연구성과 평가와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자문을 위해 '해외기술자문위원회'를 15일 본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IST 의공학연구소는 '질병과 장애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의공학 기술개발을 통한 인류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지난 3월 설립됐다.

연구소는 '의공학기술 혁신의 세계적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수준의 연구팀 구축, 임상중개연구 프로그램 도입, 해외기술자문위원회 구성 등 새로운 연구와 운영전략을 추진 중이다. 해외기술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들은 각 연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로 미국 NIH 산하 NIBIB 연구소 소장(Dr. Pettigrew), Johns Hopkins 대학 의공학과 과장(Prof. McVeigh), 시카고 재활병원 RIC 연구소 소장(Dr. Rymer)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연차보고서와 각 연구팀의 연구내용·연구성과에 대해 평가와 자문을 할 예정이다.

의공학연구소는 해외 우수 연구인력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중점 연구분야 중 하나인 테라그노시스(Theragnosis-분자영상과 나노의학기술을 융합해 질병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신개념 치료·진단 기술)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팀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귀원 의공학연구소장은 "의공학 기술은 대표적인 융합기술로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향후 집중적인 육성이 필요한 분야"로 "향후 3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KIST 의공학연구소 내의 각 팀들이 관련 분야의 세계적 연구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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