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한 광주과기원 교수, DB분야 'Nucleic Acid Research'지 논문 게재

생명현상 해석에 필수적인 인간유전체 관련 종합경로지도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김도한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21세기 초 인간게놈서열 해독 이후 숙제로 남아있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IPVS(Integrated Pathway Resources, Analysis, and Visualization System)로 명명된 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각종 생명 현상의 연구에 필요한 유전체와 전사체, 단백체, 대사체 수준의 연구를 위해 500종 이상의 생체구성인자경로지도와 2만4000개가 넘는 구성인자들 간의 상호작용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 개발된 이 시스템의 특징은 생체 내의 다양한 세포와 조직, 기관, 질병들에 대한 대량의 생명정보들이 통일된 분류체계와 모델로 정리돼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해당 연구분야 최고 저널인 'Nucleic Acid Research'지 지난해 12월호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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