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3년간 임기 시작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신임 원장에 오태광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김건)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연구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56회 임시이사회'에서 생명연 신임 원장에 오태광 책임연구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오 신임 원장은 서울대에서 미생물효소화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2년 생명연에 입사한 순수 국내파 미생물 학자다. 2002년부터 2012년 9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장을 역임했고, 2003년 탁월한 연구성과로 연구기관과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원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영년직 연구원으로 선정됐다.

30년 간의 연구활동을 통해 SCI 논문 315편을 발표했고 국내외 특허 73건을 등록했으며, 사업단에서 47건, 개인으로 10건의 기술이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미생물 관련 5개 학회 연합회장 겸 한국미생물학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오 신임 원장은 31일 오전 김건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후, 취임식을 시작으로 31일부터 2015년 10월 30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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