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내년도 SW개발 사업과제 6월까지 공모

무기체계에서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미래첨단무기체계에 들어갈 SW를 국내서 개발한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이 2014년도부터 개발에 착수할 무기체계 핵심 소프트웨어 발굴을 위해 '핵심 SW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관련 산·학·연·군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간다.신청기한은 4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다.

미래 첨단 무기체계 국산개발에 필요한 SW 기술은 감시정찰센서 기술, 정밀타격기술, 방호 기술, 무인화 기술 등 4가지.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에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핵심 기반 SW 기술 ▲특정무기체계(구성품)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SW 기술 ▲선진국이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핵심 SW 기술 ▲무기체계 SW 개발을 지원하는 개발환경 SW 분야의 개발과제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4년도에 시작돼 2018년까지 진행되며, 4년간 610억원이 투입된다. 신청서류는 핵심SW 개발 소요제기서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방위사업청 홈페이지(www.dapa.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성남 획득기반과장(대령)은 "1960년대에 생산된 F-4 전투기는 수행 기능의 8%만 SW에 의해 수행 되었으나, 2007년에 생산된 F-35 전투기는 약 11배가 증가한 90%에 이른다"면서 "높은 비용이 들어가는 첨단 무기체계 SW를 국내 민간 IT기술로 개발해 독자적인 무기체계 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국산 SW가 내장된 무기체계를 수출해 국가 이익을 창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2013 추진과제로 ▲고성능 합성 적외선 영상 생성 SW 개발 (정밀유도무기 적용 등) ▲군용 다기능 모바일 단말기의 보안 SW개발 (군용 다기능 통신 단말기 등 적용) ▲회전익 항공기용 상태감시 시스템 OFP SW 개발 (헬기 등 적용) ▲함정 통합관제체계(IMCS) SW 개발 (차기 호위함·구축함 등 적용)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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