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2일부터 15일간 '동백꽃·주꾸미축제' 개최

새싹이 돋고, 만물이 기지개를 켠다.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지인들과 동백꽃 구경도 가고 주꾸미 요리를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로 15회를 맞은 동백꽃·주꾸미축제가 서천군 서면 마량리동백나무숲 일원에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4일간 개최된다. 이 축제는 선홍빛 동백꽃과 앞바다에서 갓 잡은 주꾸미가 조화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됐던 동백꽃·주꾸미축제의 모습이다. <사진=서천군청 제공>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됐던 동백꽃·주꾸미축제의 모습이다. <사진=서천군청 제공>

이번 축제를 찾아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를 맛보고 즐기는 것을 권유한다. 3월부터 5월까지가 주꾸미의 산란기인데, 살이 더욱 고소해지고 쫄깃해져 봄철 별미로 꼽힌다. 

주꾸미는 건강에도 좋은 웰빙 음식이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주꾸미 먹물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 ▲혈중 콜레스테롤 예방 ▲암 예방 ▲성인병 예방 등에 아주 좋은 효능이 있다. 

주꾸미는 타우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웰빙음식으로 꼽힌다.<사진=서천군청 제공>
주꾸미는 타우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웰빙음식으로 꼽힌다.<사진=서천군청 제공>

서천군은 이번 축제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주꾸미 요리 시식행사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 ▲주꾸미 요리장터 ▲전통놀이체험 ▲포토존 행사 ▲보물찾기 이벤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행사가 개최되는 마량리동백나무숲 인근에는 한 자리에서 바다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마량포구, 전어축제로 유명한 홍원항, 춘장대해수욕장이 위치해 이번 행사와 연계해 방문할만하다.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주꾸미 낚시를 하고 있다. <사진=서천군청 제공>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주꾸미 낚시를 하고 있다. <사진=서천군청 제공>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