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창의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

#1 쿱진: 아이디어 창업후 2012년 사업화에 성공, 1년만에 매출 7억원, 직원 10명의 사업체로 성장(태블릿에 그린 그림을 제품에 프린팅하는 앱서비스).

#2 JD랩: 2012년 사업으로 개발자용 웹사이트 UI 소프트웨어(SW)기반기술 개발, 창업후 1년만에 VC를 통해 10억원 투자 유치, 미국 시장을 목표로 상용화 제품 출시 예정.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개발능력이 없어도 소프트웨어개발자와 연계해 소프트웨어 연구와 개발이 가능하도록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의도전형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국민참여형 연구개발로서 아이디어가 있는 학생·청년에게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고, 창업과 사업화까지 이루어지도록 견인·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년간 총 318개 팀 중 52개 팀을 선정해 지원한 결과, 이중 46%인 24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일부는 중국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했다. 과제 수행자 대부분이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전문가로 성장해 글로벌 취업(퀄컴 등)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이나 팀을 선정해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능력의 유무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아이디어는 우수하나 개발능력이 없는 경우, 소프트웨어개발자 풀(pool)을 통해 아이디어와 프리랜서, 미취업 개발자 등을 매칭시키고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올해는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된 우수 아이디어 중 CTO 등 전문가가 발굴한 10개 과제에 대해 소프트웨어개발자 커뮤니티 등의 소프트웨어개발자와 연계하고,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관리해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경우에는 공모를 통해 개인이나 팀을 선정하여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을 지원하되, 맞춤형 기술 및 창업교육과 투자 상담회 등을 통해 기술실현과 창업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 외에 올해는 민간에서 운영중인 '아이디어의 소프트웨어사업화 플랫폼' 중 성과가 우수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방식도 신설한다. 아이디어와 소프트웨어개발 접목이 민간에서도 활발하게 발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보유자, 소프트웨어개발자, 테스팅 전문가, 상품 기획자 등 네트워킹과 교류를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는 개방형 민간 플랫폼이 지원대상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내년에 확대할 예정이다.

아이디어와 개발능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지원 희망자는 다음달 7일까지, 민간 플랫폼 운영 지원사업 희망자는 5월 16일까지 창의도전형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프로그램 홈페이지(www.swrnd.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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