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학은 8일 총동문회장에 권영수 LG화학 사장을 선출했다.

권영수 사장은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KAIST 경영대학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LG전자에서 CFO, 재경부문장 등을 거쳐 2007년부터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LG화학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2009년 제 46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2011년 제 10회 글로벌 GWP 경영컨퍼런스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

권영수 사장은 2007년 LG디스플레이를 맡아 취임 2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하고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킨 데 이어, LG화학 역시 취임 2년만에 중대형 배터리 시장 1위로 성장시키며 '1등 신화'를 쓰고 있다는 평이다. 

KAIST 경영대학 관계자는 "권영수 동문은 국내 굴지의 기업인 LG그룹에서 탁월한 역량으로 미래 핵심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며 "독보적인 리더십과 과감한 의사결정, 분명한 성과 등 이 시대의 기업가로서 동문들 사이에 신망이 두터운 만큼 활발한 동문 활동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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