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과학기술불모지에서 불과 반세기만에 과학강국으로 발전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등 역대 통치권자의 과감한 투자와 결단, 선견지명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의 헌신 등이 그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R&D 패러다임이 'Fast Follower'에서 'First Mover'로 바뀌고, 양적성장보다 질적성장이 중요시되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액됐던 정부 R&D 투자에 대한 결과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R&D 예산 증액의 한계점 도달, 선도형 R&D로의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난달 'R&D 혁신안'을 발표했는데요, 기업, 대학, 정부출연연의 연구 주체들의 변화에 앞서 정부 내 유관부처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러한 모습이 선행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민간연의 역량 강화, 대학의 실용적 연구와 벤처 활동 장려, 출연연의 미션의 변화 등 R&D 환경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낡은 '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관이 먼저 '과학입국'을 위한 혁신을 수행하고, 연구주체들에 추진 방안을 제시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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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시론]핵심 비켜 간 정부의 R&D 혁신안

정부는 지난달 13일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연구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에서 ‘R&D 혁신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기업·대학·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역할 분담과 연구 주체 간 협업, 출연연 혁신, 중소·중견기업 지원, R&D 기획 및 관리체계 개선, 국가 차원에서의 컨트롤타워 설립 등이다. 모두 옳은 방향이다. 그러나 R&D 혁신은 연구 주체들의 변화에 앞서 힘을 갖고 있는 정부 내 유관부처들의 사고 전환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그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우려스럽다.

2. [매일경제] 기술금융에 '기술' 은 없다  

재무구조가 탄탄하지 않고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난 벤처 기업 등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기술금융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자산이 많고 역사가 길어 재무구조가 우수한 기업 중심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어 당초 기술금융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 [조선일보] "全재산 36조원 내놓겠다" 기부王이 된 사우디 王子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의 조카이자 세계적 투자 회사 킹덤홀딩스(KHC) 회장인 알왈리드 빈 탈랄(60) 왕자가 전 재산 320억달러(약 36조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공직(公職)에 몸담은 다른 왕자들과 달리 일찍 개인 사업을 시작한 그는 '아라비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린다.

4. [조선일보] 흑인을 고릴라로 인식한 구글, 초스피드 사과

일요일인 지난 28일 오후 6시 22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흑인 프로그래머 재키 엘신이 여자 친구와 찍은 사진 한 장과 함께 "구글 포토(구글의 사진 서비스 이름), 당신들 모두 ×됐어. 내 친구는 고릴라가 아니란 말이야"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엘신과 흑인 여자 친구 얼굴이 등장하는 사진 아래엔 '고릴라'란 태그(꼬리표)가 달려있었다.

5. [중앙일보][NEW tech NEW trend] 여 보세요, IT

#1.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영화 '잡스(Jobs, 2013)'에선 매킨토시PC를 개발한 7인방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남자' 동료들의 이야기다. 그런데 왜 여자는 안 나올까. 실제론 4명의 여성 멤버가 더 있었는데 말이다. 영화 개봉후 실리콘밸리 파워 우먼들은 "남성 위주인 애플의 기업문화가 영화에서도 재현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6. [중엉일보]기후변화·고령화에 웃는 기업이 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를 대표하는 키워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인구 고령화,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저금리, 핀테크… 10년 전만 하더라도 이러한 단어들은 탄생하지도 않았고, 존재했을 지라도 수면 아래에서 그 중요성이 인식되지 못했다. 그 때는 10년 뒤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인터넷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모바일 환경이 구축될 지는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7. [매일경제]'부릉부릉 브루미즈' 삼지애니메이션 김수훈 대표 "아이들 웃기는 데는 국경이 없죠" 

어린이들의 마음을 훔친 애니메이션 '부릉부릉 브루미즈'를 보면 동물처럼 생긴 자동차 '브루미'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치타, 기린, 원숭이를 닮은 브루미는 귀여운 외형과 달리 번개 같은 속도로 세계 곳곳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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