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 전문인력 800여 명, 17년 말까지 이전 완료 계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 신청사 조감도.<사진=해양과기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 신청사 조감도.<사진=해양과기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은 정부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른 신청사 건립공사를 오는 9월, 부산 동삼동 혁신지구 해양과기원 부지에서 착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건립공사는 조달청에서 지난 2월부터 실시설계 기술제안 심의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했으나 2회 유찰됐으나 최근 3차 입찰에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양과기원의 부산 신청사 건설은 201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시행될 예정이다.

신청사 준공 후 첨단 해양과학기술 연구·실험시설 이전 설치를 거쳐 해양과학기술 전문인력 800여 명이 2017년 말까지 부산 동삼동 혁신지구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건립공사는 총 1004억 원이 투입되며, 부지 15만 9634㎡, 연면적 4만 3536㎡의 규모로 ▲특수연구동 ▲해양환경실험동 ▲생물실험동 ▲교육연수동 등의 첨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홍기훈 원장은 "부산 신청사는 국토교통부의 '초 에너지 절약형 건축 시범사업'의 신축 시범 대상 사업이다"며 "고품격·저에너지형 인텔리전트 건축물로 선정된 바 있고 부산 동삼동 혁신지구의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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