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벤치마킹 등 협력기반 조성
국내 건설기업, 건설사업 효율성·수익성 제고 전망

건설연-미국건설산업연이 상호협력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웨인크루 CII 원장(왼)과 이태식 건설연 원장(오른).<사진=건설연 제공>
건설연-미국건설산업연이 상호협력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웨인크루 CII 원장(왼)과 이태식 건설연 원장(오른).<사진=건설연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과 미국건설산업연구원(Construction Industry Institute)은 지난 3일 미국 보스턴 CII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건설기업의 벤치마킹과 건설정책 관련 분야의 상호협력·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건설기업의 사업성과와 국내 건설기업의 성과를 상호 비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양 기관이 건설사업 성과측정 기법과 지표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건설연은 현재 공공 건설공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후평가제도 평가지표와 운영체계를 연구하고 있으며, 사후평가제도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미국 CII의 성과측정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공공 건설사업 사후평가제도 선진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건설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생산성 관리 기술과 기법에 관한 연구협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국내 건설기업들이 국내외에서 수행하는 건설사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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