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용 실시간 다중측정장치 기술 등 다수 우수성과 창출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에 신용범 생명연 박사가 선정됐다.<사진=대전시 제공>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에 신용범 생명연 박사가 선정됐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지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신용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용범 박사는 분자진단용 실시간 다중측정장치 기술을 개발해 국내 분자진단 벤처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또 나노임프린트 기술을 활용해 제조된 알루미늄 나노어레이로 광합성 효율을 대폭 증대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아울러 2015년 나노 기술 분야 저명 학술지 'ACS Nano'에 교신저자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등 논문 44편(SCI급 34편, 주저자 14편) 게재, 특허 60건(주발명자 17건) 출원·등록, 2건의 기술이전의 우수성과를 창출했다.

또 질병진단·환경감시에 활용 가능한 고감도 바이오칩 기술을 개발해 암 등의 질병진단은 물론 구제역과 같은 바이러스까지 효과적으로 검출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 세계 바이오센서 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에 기여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과학연구개발, 과학진흥풍토 조성 등 지역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대학·연구소·기업체의 소속원·개인이 과학기술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한편, 권선택 시장은 28일 오후 2시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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