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프로덕션, 3월 5일 대흥동 주민센터 뿌리홀서 공연 개최
티켓판매 개시…19세 이상 제한
수익금 전액 구세군대전여성의 집 기부 예정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연극공연을 열고, 수익금 전액 기부에 나선다.

외국인 연극 동호회 'U&I prouctions'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여성 운동가인 이브엔슬러의 작품 '버자이너 모놀로그' 연극 공연을 다음달 5일 대전 대흥동 뿌리홀에서 개최한다.

연극의 주요 내용은 여성들이 지금껏 자유롭지 못했던 주제에 대한 것으로 '여성의 주체 되기'에 대한 이야기가 구성됐다. 여성의 몸을 둘러싼 저마다의 경험과 사연들이 소개되면서 유쾌하거나, 슬픈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연극은 영어와 한국어로 공연되며, 자막이 스크린에 제공된다. 공연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일부 자극적인 경우가 있어 관람 대상은 19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공연은 1회만 이뤄지며, 좌석은 한정된다.

한편, 'U&I Productions'는 목원대 교수, KAIST 학생, 영어학원 강사, 초등학교 원어민 강사 등으로 이뤄진 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연극 동호회다. 캐나다, 프랑스, 태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외국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약 4년전부터 각자의 전공을 살리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자발적인 연극 공연을 개최해 왔다. 

티켓 가격은 1만원이며, 구매는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주최 측은 공연수익 전액을 대전지역 구세군 여성의 집에 기부할 계획이다.

(https://docs.google.com/forms/d/1kF6PXgcNPQQZBFaZZ4jMCCIKPJdxY1qB4hEfbHGV-jg/viewform?usp=send_form)

버자이너 모놀로그 연극 포스터.<사진=U&I 프로덕션 제공>
버자이너 모놀로그 연극 포스터.<사진=U&I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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