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주택, 마트에 설치된 무빙워크, 전기 자동차,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휴대폰..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삶 모습입니다. 누가, 언제, 이런 2010년대 모습을 정확하게 그려냈을까요?

바로 원로 만화가 이정문 화백이 1965년 그린 '서기 2000년대 생활의 이모저모'라는 제목의 그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그림은 지난해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20주년 행사 초청장 표지로 실리면서 유명해졌는데요. 공학계 원로들도 시대를 앞선 그의 혜안에 감탄했습니다.

인터넷도 없던 시대, 이정문 화백은 어떻게 미래를 이토록 정확하게 그려낼 수 있었을까요? 그의 상상력의 원천은대체 무엇일까요? 그는 "50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어진 신문 스크랩"이라고 답했습니다. 평범한 상경대 학생 시절, 우연히 '꽂힌' 신문기사 하나로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되었는데요. 미래학자들이 수십년 뒤 미래사회를 전망한 내용이었죠. 켜켜이 쌓인 그의 신문스크랩북에는 달탐사선 아폴로 11호 발사소식부터 남북 첫 정상회담 소식까지, 그가 잘라붙인 기사들로 빼곡합니다.

"내 꿈은 20 m 높이의 로봇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힌 이 화백은 2050년 미래를 담은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는데요, 그가 상상한 미래의 모습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쩐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일경제와 신한금융투자가 오는 8일부터 '로봇 vs 인간 펀드매니저 주식 실전 투자대회'를 개최합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자산관리나 증권투자 분야에서 차세대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산업인데요. 인간과 인공지능은 종잣돈 10억씩 투자하여 국내주식 수익률을 겨루게 됩니다.

삼성증권, 쿼크투자자문, 위즈도메인이 로보어드바이저 대표로 뛰며, KB자산운용 매니저, 한국투자신탁운용 매니저 등이 인간을 대표하여 진검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월街를 침공한 인공지능 로봇, 그 대결의 결과가 기대됩니다.

1. [한국경제]이정문화백 "미래 내다본 상상력 어디서 왔냐고요? 50년 신문스크랩이죠"

원로 만화가 이정문 화백(75)의 경기 이천 작업실은 주말마다 문을 연다. 한적한 시골 마을 옆 작은 개천을 따라 올라가자 그의 작업실이 있는 작은 전원주택 단지가 나왔다. 빵 모자를 눌러쓴 이 화백이 잔디밭 정원까지 나와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작업실 벽과 진열장에는 그의 대표 캐릭터인 심술통, 심똘이 등 ‘심술가족’ 캐릭터와 올해 마흔 살 생일을 맞은 로봇 캐릭터 캉타우 모형으로 가득했다.

2. [매일경제]월街 침공한 로봇, 이번엔 한국서 인간과 진검승부

"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 등 기술 발전으로 앞으로 5년간 전 세계 주요 15개국에서 5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입니다."
올해 초 세계경제포럼(WEF)이 공개한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 핵심 내용이다. 앞서 2013년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 역시 앞으로 20년 안에 스포츠 심판, 운전기사 등 직업이 로봇으로 대체돼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3. [조선일보] IT 거물들의 '천지개벽 新사업'

2018년 민간 우주 관광 시대가 열린다. 2030년에는 화성에 식민지가 건설되고 우주 인터넷이 개통된다. 말라리아와 에이즈, 암은 앞으로 15년이면 치료는 물론 예방까지 할 수 있다.

4. [한국경제]노키아·알카텔 쓰러뜨린 디지털 혁명…한국 기업도 예외 아니다

디지털은 2진수의 세상이다. 모든 현상을 0과 1로만 구분한다. 아무리 복잡한 일이라도 빠르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이유다. 인공지능(AI) 알파고는 이세돌과의 바둑 대국에서 이런 디지털의 속도를 보여줬다.

5. [조선일보]첫 네 수만 167억가지… '꾀'를 부린 알파고

200만년 전 아프리카의 유인원(類人猿) 사이에서 똑바로 서서 걷는 무리가 등장했다. 후세에 그들은 '곧게 선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호모 에렉투스'라고 불렸다. 그 후손 중 하나인 호모 사피엔스, 즉 오늘날의 인류(人類)는 지구의 지배자가 됐다. 인류보다 육체적 능력이 뛰어난 동물은 많다. 하지만 두뇌를 쓰는 데서 인류를 넘어서는 존재는 없었다. 인간 지성에 대한 굳은 믿음을 깬 역사적 사건이 지난달 서울에서 일어났다.

6. [동아일보]따사로운 봄날에 ‘시월의 하늘’을 그린다

학생들과 진로 얘기를 하다 보면 다양한 끼는 어디 가고 ‘기승전 의사’인 경우가 많아 놀란다. 훌륭한 의사는 나라의 보배지만 지나친 쏠림으로 보여서다. 다른 꿈을 꾸는 아이들이 별종 취급을 받기도 한다니….

7. [동아일보]새벽 2시에 자고 4시면 일어나… 그에겐 남들 3배의 시간이 있다

영훈의료재단 선병원 이사장인 선두훈 박사(59). 형제들과 병원을 경영하면서 외래 진료를 하고 정형외과 수술도 집도하는 현역 의사다. 선 박사는 2000년 창업한 인공관절 제조회사 코렌텍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8. [한국경제]'손안의 연구실'로 과학실험…스마트폰 사이언스가 뜬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과학연구를 해보면 어떨까?” 5년 전 네덜란드 라이덴대 천문학자인 프란스 스닉의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었다. 그는 대기의 먼지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광학기기를 개발해 위성으로 쏘아올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1년 아이폰을 접한 뒤 스마트폰을 이용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원하는 결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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