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도서관 속 과학강의' 프로그램 시작

기초연구 과학자들이 교육 기부를 통해 지역 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과학 강연을 펼친다.

IBS(기초과학연구원·원장 김두철)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전국 주요 지역 도서관에서 교육기부 대중 강연 '도서관 곳 과학강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강의는 ▲23일 인천 계양도서관에서 열리는 '암의 단백질 지도 작성'(윤태영 나노의학 연구단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5월 4일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 '세포는 어떻게 지구 기후변화에 대비하는가?'(곽준명 식물노화수명 연구단 그룹리더) ▲6월 1일 국립세종도서관 '알파고가 화학 반응도 배울 수 있을까'(백무현 분자활성 촉매반응 부연구단장) 등을 포함해 7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한다.

김두철 원장은 "일반 시민들이 국내 최고 과학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평소 궁금했던 과학 현상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면서 "과학문화가 일반 대중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 속 과학강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과학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 일반 시민에게 최첨단 과학을 배우고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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