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로봇 권위자가 본 한국 로봇산업 현실은 어떨까요? 오준호 KAIST 교수가 매일경제 명예기자로 나섰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독무대로 여겨졌던 로봇산업계에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축전이 한창입니다.

일본 도요타는 구글 로봇부문을 사들여 기술우위을 선점했으며, 중국은 거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가까운 이웃나라들은 발빠르게 최첨단 로봇시장의 선두를 노리고 있습니다.

오준호 교수는 해외 주요국의 로봇 산업 정책과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원천기술이 턱없이 부족한 한국의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그는 "학자로서 두려움을 느낀다. 영원한 후발주자로 뒤처지지 않을까"염려하기도 했습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이 결합된 폭발적인 로봇 기술 시대의 도래. 미래 로봇들이 보여줄 세상에서, 우리는 그들을 맞이할 준비가 얼마나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1. [매일경제] 로봇 大戰…한국, 日·中에 선수 뺏겼다

세계 로봇산업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구글이 유력 로봇 전문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해 자회사로 만들더니 일본 도요타가 다시 이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2. [중앙일보] "5개 분야 집중 연구…서울대가 안 하는 것 골라 하겠다"

지난달 29일 취임한 조동성(67) 신임 인천대 총장은 28가지 실천계획안을 들고 다닌다. 총장 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사업이다. 사업별로 PM(Project Manager·사업책임자)도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책임자는 안순길 생명공학과 교수다. 28명의 책임자는 10월 말까지 세부 실천계획을 작성해 향후 4년간 실천한다. 다른 대학의 신임 총장이 새 학기 시작 때 정식 취임해 그때부터 계획을 세우는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5일 만나 그의 계획을 들었다.

3. [중앙일보] 1초만 당기면 세계기록"…달리며 기록 보는 스마트 안경

지난 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한 2016년 여름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스포츠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4. [조선일보] 전설의 과학

요순시대를 잇는 중국 최초의 왕조인 하(夏)나라의 건국 설화에는 황하 대홍수의 전설이 담겨 있다. '죽서기년'이나 사마천의 '사기'에는 툭하면 범람하던 황하의 치수에 혁혁한 공을 세운 우(禹)가 순(舜) 임금의 뒤를 이어 새로운 왕조를 건설한 것으로 적혀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거의 1천년이 지난 뒤에야 갑골문으로 기록되는 바람에 여전히 전설과 신화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 [동아일보] 에어컨 없는 소크라테스

배고픈 소크라테스는 될 수 있을지언정, 에어컨 없는 소크라테스는 되기 힘든 요즘 날씨다. 고등학생 시절 에어컨 없는 교실에서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들었다. 선풍기 바람이 잘 드는 자리를 두고 싸우던 기억이 난다. 요즘엔 에어컨 없는 여름을 상상하기 힘들어졌다.

6. [한국경제] 온실가스 감축, 블루카본에 답 있다

기후변화는 현실이다. 과거에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던 기후변화 폐해가 날로 현실화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는 바닷물 수면을 높여 육지 면적을 줄어들게 한다고 한다. 해수면 상승은 인류가 사는 땅덩어리가 줄어든다는 문제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강물과 지하수를 고갈시켜 물 부족 현상이 일어나게 한다. 또 농업 생산성을 크게 감소시키고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등 그 손해를 추산할 수 없을 만큼 큰 재앙을 몰고 올 수 있다.

7. [매일경제] 상사에게 "No"라 말할 수 있는가

일본 기업에서 회계부정이 잇달아 발각되고 있다. 2011년에는 카메라 제조기업 올림푸스가 2000억엔의 투자 손실을 숨겼다는 사실이 발각되었다. 2015년에는 도시바에서 회계부정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도시바의 회계부정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이루어졌는데 사실은 명확하게 부정을 지시한 경영자가 없고 구체적으로 지시를 받은 사원도 없었다. 성과를 다그치는 경영자와 궁지에 몰린 사원이 알게 모르게 부정에 협력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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