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자 조선일보에는 생물학 박사 겸 첼리스트인 고봉인 연구자 인터뷰를 게재했습니다. 그는 유방암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전문 연구원이자 독주회를 앞둔 첼리스트입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과학과 음악 두 갈래 길을 동시에 걷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여덟 살 때 카잘스가 연주하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음반을 듣고 "이 길이 내 길"이라고 확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는 과학자가 되길 원했고, 혈관연구 계열 과학자 아버지는 음악가가 되길 원했다고 합니다.

음악가로 살면 행복할 것 같고, 실험을 못 하면 불행할 것 같다는 고민 중 하나만 선택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생물학이 첼로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하는데요. 암 치료제를 개발해 사람을 살릴 수 있고, 가슴을 후벼 파는 첼로 연주로 다친 영혼을 다독여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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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선일보]"암 치료제 개발·첼로 연주, 뭐가 더 어렵냐고요?"

그는 실험실 옆 빈방에 첼로를 가져다 놓고 짬날 때마다 달려가 연습했다. 실험실 동료들도 "덕분에 공짜로 좋은 연주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한다"고 했다. 대개 저녁 먹고 밤 8시부터 두 시간은 첼로에만 집중한다.

2.[한국경제]경제도 과학기술도, 창의성이 문제다

유망한 분야가 선진국에서 나왔으니 이를 집중해서 연구하도록 투자하고 유도해야 한다는 식의 정부의 해묵은 전략은 창의적인 과학으로의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중대한 실수이며, 짜증나는 따라쟁이 치코 인형을 강매하는 꼴이다.

3.[동아일보]사용후핵연료, 반복 '재활용'으로 처분면적-시간 모두 줄인다

원자력발전을 하는 국가라면 다 쓴 핵연료, 즉 '사용후핵연료' 처분은 피할 수 없는 숙제다. 해법은 나라마다 다르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사용후핵연료를 그대로 땅속 깊이 묻는 '심지층처분' 방식을 선택하고 부지 매입까지 완료했다.

4.[조선일보]'1 가구 1 로봇' 시대의 예고

지난 2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6'의 소니 전시장에선 가전제품의 스마트 허브(hub) 역할을 하는 로봇인 '엑스페리아 에이전트'가 눈에 들어왔다.

5.[매일경제]세계 최대 청소장비 기업 '카처' 하르트무트 예너 CEO

'히든챔피언'이란 말이 있다. 확 눈에 띄지 않지만 기술도 좋고 실적도 좋고 강(强)한 기업을 뜻한다. 이런 히든챔피언으로 우뚝 선 기업이 있다. 한때는 어린이용 완구, 요트, 인공 신장 등의 분야에서 특허까지 갖고 문어발식 경영을 했던 기업이었다.

6.[한국경제]다가오는 미래에 준비돼 있는가

세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그날이 그날 같지만 우리 삶과 미래를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 기저에서 도도히 진행되고 있다. 과학기술과 생산방식의 변화가 그렇다.

7.[한국경제]융합학문, 표준분류표에 없다고 연구비 '홀대'…짐 싸는 고급두뇌

인공지능(AI) 알파고 충격 이후 유행하는 말 중 하나가 '융합'이다. 정부와 대학 등 어딜 가나 칸막이를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말의 성찬뿐이다. 차세대 암호기술인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메이드 바이(by) 코리아' 기술이 나왔는데도 정부가 기존 '표준'에 맞지 않는다고 상용화를 불허하는 게 현실이다.

8.[동아일보]기상청, 주거 밀집지역에 X밴드 레이더 설치 논란

기상청이 X밴드 레이더를 서울 동작구 본청과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군 등 3곳에 설치해 기상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X밴드 레이더는 고도 1km 이하에 대한 정밀 분석이 가능한 장비로 사드 레이더와 동일한 주파수 대역(8∼12GHz)을 사용한다.

9.[조선일보]하늘, 별 그리고 책 한권… 올가을엔 '북 캠핑'

이 도서관이 2014년 4월 개관과 동시에 전국 최초로 만들어 운영 중인 '독서 캠핑장'이다. 파랑, 노랑, 연두, 분홍색 캠핑하우스엔 각각 채송화, 금낭화, 능소화, 수선화라는 꽃 이름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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