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융합비즈클럽, 21일 인터시티호텔서 조찬세미나 개최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저성장 시대의 변화와 혁신전략' 주제발표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승주 수습기자>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승주 수습기자>
“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창조입니다.”
 
대전무선통신융합비즈클럽은 21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초청해 ‘저성장 시대의 변화와 혁신전략’을 주제로 ‘제5차 대전무선통신융합비즈클럽 조찬 세미나’를 가졌다.
 
김효준 대표는 변화의 혁신을 위해 ‘생각, 실천, 사람’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경영의 화두를 몇가지 키워드로 꼽았다. 세계화, 혁신, 전략적 제휴, 글로벌 플레이어 등이다. 
 
김 대표는 "산업 간 구분이 없어짐에 따라 융·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별화하는 힘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 세계 소비자의 동일한 가치를 충족하는 상품을 만들어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해 혁신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화와 혁신은 거창한 슬로건이 아니다. 관습적으로 해오는 것들의 효율성, 가치를 판단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실천이다.
 
김 대표는 이어 BMW 클로즈드룸 이벤트를 예로 들며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찾는 과정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클로즈드룸 이벤트는 '한 명을 위한 모터쇼'라는 콘셉트로 시간대별 한 명의 고객만을 위한 모터쇼이다.

김 대표는 "첫 클로즈드룸 이벤트에 800여명이 왔고 500여명이 계약하고 갔다"라며 "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창조"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소통 철학은 진정성이다. 그는 리더가 가진 철학을 직원들이 함께 이해하고 공감해 나갈 때 성공한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진정성 있는 소통 경영에 무게를 실었다.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한 청중의 '직원을 어떻게 하면 이끌 수 있냐'는 질문에 “리더는 50번이고 100번이고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심어줘 직원들이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을 만들어 줘야한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어느 조직이나 사회는 좋은 사람이 있으면 성공한다. 다양한 환경에서 지속발전가능한 사람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뛰어난 기업가 정신, 높은 교육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도권을 가져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희망적인 국가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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