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역의 해양생물 채집, 시료처리 등 연구 수행 예정

해양생물자원관이 베트남에 첫 해외 공동연구실을 개소하고 베트남 해역의 해양생물다양성 활용 연구를 추진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상진)은 현지시간으로 13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베트남 열대생물연구소(ITB, Institute of Tropical Biology)의 공동연구실을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국가과학기술원(VAST) 산하 베트남 열대생물연구소(ITB, Institute of Tropical Biology)는 생명과학, 생태학, 환경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와 함께 베트남 산업과 농업발전을 위한 기술 이전, 훈련 등을 담당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시 열대생물연구소에 설치된 공동연구실은 향후 베트남 해역의 해양생물 채집과 시료처리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상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나고야의정서 공식 발효로 해외 해양유전자원의 채집과 반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 현지 연구거점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베트남에 공동연구실을 마련함으로써 자원관의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심층적인 열대생물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베트남 열대생물연구소 공동연구실 개소식 후 단체 사진.<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베트남 열대생물연구소 공동연구실 개소식 후 단체 사진.<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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