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덕에 대형 특강···타이조 손 회장, 김유수 박사 등

타이조 손 회장 12일 오후 2시 특별 강연 예정
김유수 리켄 박사 22일 오후 3시 ETRI서 강단 올라
이번 달 대덕에서 대형 특강이 펼쳐진다.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와 일본의 연구 문화를 엿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는 12일 KAIST에서 특강을 하는 타이조 손 회장.<사진=미슬토우 홈페이지>오는 12일 KAIST에서 특강을 하는 타이조 손 회장.<사진=미슬토우 홈페이지>
타이조 손(한국명 손태장) 회장은 오는 12일 오후 2시 KAIST 창업원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주제는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다. KAIST 교직원, 학생, 대덕특구 연구원 등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타이조 손 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의 친동생이다. 일본 최대 게임회사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Gungho Online Entertainment)의 회장이자 글로벌 딥테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미슬토우(Mistletoe)의 창립자이다.

그동안 손 회장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우주 쓰레기 처리 벤처기업 '에스트로스케일(Astroscale)'과 게임·전자상거래 운영 업체인 가레나(Garena)에 투자하는 등 동남아시아 벤처 시장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최근 동남아 스타트업에 총 1억달러(약 1065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손 회장은 KAIST와 대덕특구의 기술 벤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우수한 기술 벤처들이 자국 내 각종 규제에 막혀 어려움을 겪는 것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춘 동남아 시장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해서 세상을 바꿀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 회장은 12일 당일 KAIST의 주요 실험실들을 방문하고 총장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리켄(이화학연구소)의 김유수 박사도 대덕에 방문한다.

김유수 박사는 리켄에서 연구원으로서는 가장 높은 직책인 종신 주임연구원을 맡고 있다. 일본인을 제외한 아시아 과학자로는 그가 유일하다.

김유수 박사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ETRI에 방문해 '리켄의 과학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강연은 ETRI 국제회의장 또는 2동 206호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 박사는 리켄 소개를 비롯해 20년간 경험한 리켄의 변화와 향후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강연 이후에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김 박사와 소통할 수 있는 저녁 자리가 마련된다. 이 시간에는 'State of the art가 미래세상에 미치는 영향'의 주제로 참석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출연연 한 연구자는 "일본의 연구 환경·문화·생태계를 학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덕에 커뮤니케이션 장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딥테크 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이용관 대표는 "타이조 손 회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벤처기업인으로 대덕특구와 연계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라며 "12일 특강을 비롯해 신성철 총장 등과의 대화에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이조 손 회장의 12일 KAIST 강연 포스터. 사진을 클릭하시면 신청 페이지로 넘어갑니다.<사진=KAIST 제공>타이조 손 회장의 12일 KAIST 강연 포스터. 사진을 클릭하시면 신청 페이지로 넘어갑니다.<사진=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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