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대덕넷, 지난달 29일 '짜고치는 과학해설: 레디 플레이어 원' 행사 개최
VR 주제 영화와 해설로 남녀노소 큰 호응 얻어
ETRI(원장 이상훈)와 대덕넷은 지난 3월 29일 롯데시네마 대전 둔산관에서 '짜고치는 과학해설: 레디 플레이어 원' 행사를 개최했다.
동명의 소설(어니스트 클라인 作)을 원작으로 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VR을 통해 구현된 가상현실 세계인 '오아시스'에서 개발자 할리데이가 숨겨놓은 '이스터 에그'를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과학해설은 이길행 ETRI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장이 나서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알찬 과학해설을 진행했다.
그는 이어 "VR에서도 멀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HMD로 보는 장면이 두 눈의 시차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거나, 해상도와 프레임이 낮아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끝으로 영화 속 명대사인 '현실은 두려움과 공포가 있지만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을 인용해 앞으로 다가올 VR의 미래와 함께 현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짜고치는 과학해설은 매월 과학자와 함께 신작 영화 속 과학이야기를 살펴보는 행사다. 4월(자세한 일정은 대덕넷 홈페이지 참고) 행사는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람 행사로 이뤄지며, 과학 해설도 지속된다.
멤버십 가입이나 문의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lwh3756@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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