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율 20%···대전시장후보 '과기공약' 돌아보기

허태정 바른미래당·박성효 자유한국당·남충희 바른미래당·김윤기 정의당 후보
주요공약 우선순위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미세먼지 저감책 내세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8일과 9일 진행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어서며 지난해 5월 대선 사전투표에 이어 두번째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이 20.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9일 오후 6시 전국 3512개 투표소에서 마감됐으며,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864만897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번 결과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06%)을 기록했던 지난해 5월 19대 대선에는 못미쳤지만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11.49%보다 8.65%p 높다.

대전시의 사전 투표 참여율은 19.66%로  지역별로는 유성구가 21.67%로 가장 많은 참여를 보였고 서구 19.45%, 대덕구 19.23% 순이다. 대전시의 제6회 지방선거 사전 참여율은 11.20%로 이번 사전 투표 참여율이 8.46%p 더 높은 수치다.

각 후보들은  13일 투표일을 앞두고 주말에도 뜨거운 유세를 펼치며 유권자의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유권자들은 후보별 공약을 꼼꼼하게 챙기며 투표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각 당의 10대 공약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안전한 삶이 핵심이다. 과학도시 대전시장 후보들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미세먼지 저감책을 주요 공약으로 강조하고 있다.

대전시장 후보들이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5대 공약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살펴봤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2000개 스타트업, 혁신생태계 조성"

허태정 후보는 5대 공약의 첫번째로 미래 전략산업 육성, 기술창업 강국 실현, 2000개 스타트업 육성과 유니콘 기업 배출을 뒀다.

이행방법으로는 연구개발특구, 원도심 등 권역별로 특성화한 스타트업타운 조성과 스타트업 입주공간 2000실 확보를 내세웠다. 액셀러레이터 등 국내외 유수 투자기관을 유치하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기술창업 강국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며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 공약도 포함했다. 시비 120억원을 투입해 분진흡입차량 30대 도입과 노면청소차 확대,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고 먼지 배출량 기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허 후보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희망주택 보급, 둔산센트럴파크 조성, 시민참여예산 200억원으로 확대를 5대 공약에 포함했다. 

◆ 박성효 자유한국당 후보 "대학과 출연연 협업으로 기술형 창업 생태계 조성"

박성효 후보의 과학기술산업 공약은 청년일자리, 경제 특별시로 압축된다. 대전공공혁신펀드를 조성해 청년 창업기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도록 하고 액셀러레이터, 메이커 등 집적화로 기술형 혁신창업, 네트워크 투자가 선순환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공약이 눈에 띈다.

우수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를 위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협업사업도 확대한다. 창업프로그램과 과학기술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산학연 메이커스페이스도 설치도 강조했다.

미세먼지 저감책으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확대, 대중교통의 천연가스 차량 교체, 전기노면청소차 도입, 빅데이터를 이용한 미세먼지 대응서비스 구축도 밝혔다.

박 후보는 이외에도 도시철도 2호선 DTX(저심도 지하철) 즉시 착공, 유성뉴딜프로젝트 등을 주요 공약에 올렸다.

◆ 남충희 바른미래당 후보 "중견 강소기업 육성, 10만개 일자리 창출"

남충희 후보는 기술창업 촉진과 중견 강소기업 육성으로 임기내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매년 100개 이상 기술창업 기업이 탄생하면 30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기내 1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벤처기업을 중견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1만5000개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공약을 통해 제시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대기업 투자유치로 7000개의 일자리 창출 등 일자리 창출 정책을 강조했다.

장대동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연구소기업 500개, 매출액 50조원 목표를 기술창업 단지로 조성한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은퇴과학자의 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사이언스빌리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남 후보는 원도심을 문화예술산업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공약도 약속했다.

남 후보는 원도심 언더그라운드 도시 개발, 영유아 완전 무상교육, 골목상권 cheer Up'  등도 주요 공약에 있다.

◆ 김윤기 정의당 후보 "도시공원 무제 해결로 미세먼지 농도 낮출 것"

김 윤기 후보는 도시공원 일몰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녹색도시 대전을 목표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것을 강조하며, 비용은 지방채 발행으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대중교통비 1만원, 아동수당 확대, 대전형 청년사회상속제, 주거복지센터 건립을 5대 공약으로 약속했다.

한편 각 당별 주요 과기공약은 더불어민주당 혁신산업단지 조성, 미세먼지 저감, 도시재생 등이며, 자유한국당 4차 산업육성, 미세먼지 저감, 바른미래당 사물인터넷(IoT) 통한 미세먼지 맞춤형 관리와 복지서비스, 정의당 풀뿌리 과학기술 혁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우리동네 과학센터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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