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서 9월 21일까지 특별전 개최

지질연이 기원 100년, 설립 7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한다.<사진= 지질연 제공>
지질연이 기원 100년, 설립 7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한다.<사진= 지질연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기원서)은 지질박물관(관장 최성자) 기획전시실에서 9월 21일까지 'CO₂를 품은 돌, 석회암' 특별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지질자원연 기원 100년,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특별전은 인류의 역사·생활·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그동안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석회암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으로 기획됐다.

전시구성은 일본 오키나와 유공충 모래와 멕시코 여인의 섬 산호 모래 등 각국의 석회질 퇴적물 8종이 전시된다. 산호 석회암, 스트로마톨라이트, 삼엽충 석회암 등 다양한 지질시대에 생성된 국내외 석회암 25종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 전시품과 패널,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석회암 지형, 활용, 중요성 등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미경을 통해 석회암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입장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내달 16일은 휴관이다.  

최성자 지질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석회암이 어떻게 활용되며 지구 환경을 조절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울 수 있다"면서 "더 나아가 주변의 석회암에 흥미와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