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대학원생 300팀, 중·고교생 40팀이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과 함께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8 학생 창업유망팀 300+ 출정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대학과 중·고교 창업유망팀의 성과홍보와 교류 증진을 통해 창업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올해 7~8월 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학생·대학원생 창업유망팀 300팀과 중·고교생 창업동아리 40팀이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대학생과 중·고교생에 이어 대학원생까지 행사에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소통·공유가 주제다. 창업유망팀은 창업 아이템을 전시하고 다른 팀의 아이템을 관람한다. 각각 창업아이템을 상호평가하는 자리도 갖는다. 또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가 강연하는 선배창업가 특강 등도 진행된다. 출정식 이후 창업유망팀과 창업동아리에는 본격적인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실전기회를 제공한다.

대학 창업유망팀 300팀에는 온라인 창업역량 육성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정식 때 진행한 상호평가와 9월초 있을 전문가 대면평가 결과를 토대로 총 40팀을 선발해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8' 출전권도 준다.

또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산학협력엑스포에서 이들의 시제품 전시·시연회 자리를 마련해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중·고교 창업동아리에는 2019년 1월 열릴 예정인 '2018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창윤 과기부 과학기술일자리정책관은 "이공계 대학원생을 포함한 창업에 도전하는 모든 분들의 열정이 혁신성장의 큰 원동력"이라며 "창업유망팀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창업기업 설립·성장 및 대학 창업문화 확산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