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AIST 핵심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 특강과 기술개발 교수진 설명

KAIST(총장 신성철)는 산학협력단이 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KAIST 핵심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이준표 소프트뱅크 대표의 축사와 차기철 인바디 대표, 이민화 KAIST 교수의 초청강연, 핵심 특허기술 소개로 진행된다.

소개되는 기술은 '면역 활성화 항암치료제',  '초고화질 영상변환 하드웨어 기술', '대량 생산용 미생물 개발을 위한 sRNA 기술' 등 당장 사업화가 가능한 6가지다.

우선 생명화학공학과의 정희태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방식의 나노패터닝 플랫폼 기술'은 물질의 종류에 상관없이 간단한 공정과 저렴한 비용으로 나노패턴 제조가 가능하다. 터치스크린 패널, 보안필름, 디스플레이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면역학적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제 후보 물질 확보 기술'은 최병석 화학과 교수팀의 기술은 환자의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켜 인체 본연의 면역 시스템이 암세포를 사멸시키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면역 활성 항암 물질이다. 기존 항암제에서 발생하는 부작용과 내성을 극복할 수 있고 간암, 유방암, 흑색종 등 다양한 암에 적용 가능하다.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의 '화학물질 대량 생산용 미생물 개발을 위한 범용 합성 조절 sRNA 기술'은 염색체 기반 유전자 조작에 그쳤던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신기술. 유전자 발현 조절을 1주일 안에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바이오연료 생산, 화학소재 합성,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등에 접목 할 수 있다.

김민혁 전산학부 교수팀의 '컴팩트한 싱글샷 초분광 카메라 기술'은 나노구조 패턴이 형성된 투명전극 제조 기술. 액정의 배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카메라의 초소형화를 실현해 초소형 이지 센서를 활용하는 전자기기, 로봇,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등에 활용 가능하다.

실시간 딥러닝이 가능한 AI 기반 고속 초고해상도 업스케일 기술은 김문철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팀 기술로 한장의 사진만으로도 고해상도의 이미지와 초분광 사진 복원,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프레임 단위 대신 라인 단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구조를 설계해 저전력, 고화질의 실시간 하드웨어를 구현했다. 카메라, TV, 스마트폰, 가전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이희철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팀의 '방사선에 강인한 모스펫(MOSFET) 소자 기술'은 방사선 환경에서 전자부품이 정상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방사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누설 전류 경로를 차단해 방사선 환경에서 전자 부품의 정상 동작을 가능하게 한다. 항공우주분야, 원자력 감시 시스템, 차량용 반도체 군수용 핵심전략 부품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최경철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 설명회를 계기로 KAIST가 보유한 핵심 특허기술을 기업에 적극 소개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화 등 기업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단장은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학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 산학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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