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 전북본부-지놈앤컴퍼니 업무협약 체결
질환 관련 유용 미생물 연구개발 협력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송창우)는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와 지놈앤컴퍼니가 26일 판교에 소재한 지놈앤컴퍼니에서 '질환 관련 유용 미생물 연구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신규 국책연구사업 공동기획·발굴 ▲기술개발, 기술이전, 사업수행 등을 통한 실용화 공동연구 ▲전문인력과 학술정보 상호교류 ▲교육, 특별강연, 세미나 등 공동학술활동에 협력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사람과 유사한 대사체계를 가진 돼지를 사용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microbiome)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고, 유용한 미생물 선별, 미생물 활용 의약품·건강기능식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체 대사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미생물 작용기전 규명 연구도 추진한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우리 몸에 거주하는 미생물과 이들 유전 정보 전체를 지칭한다. 인간 체중에서 1~3%를 차지하지만 면역 작용에 관여하고, 약물 반응 조절, 신진대사에 영향을 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 2의 장기'라고도 불린다. 

안전성평가연 관계자는 "미니픽, 영장류와 같은 중대실험동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고도화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신약개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인체 내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항암치료제, 항비만 건강기능식품, 아토피·여드름 개선 화장품 등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보유한 신약개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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