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제주도 지역경제 활성화 MOU
이번 협약은 '건설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서비스는 지자체, 지역 중소기업 등의 수요를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오프라인으로 건설연의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구개발 서비스를 말한다. 고급 인력과 지식을 기반으로 지자체 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주는 '온라인 지자체 부설 연구소'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건설연은 협약을 통해 환경문제와 교통문제 등 당면한 시급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한다. 또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같은 중장기적 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수행해 제주의 건설분야 정책을 지원한다.
업무협약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건설연과 제주도청은 실무팀을 구성하고 협력을 위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여기에는 제주의 환경, 기후 등에 적합한 도로설계지침 개발이 포함된 '제주형 도로포장', 제주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해양 유·무기성 폐기물 자원화 기술' 등 약 50여 건의 현안해결형 추진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환경문제, 지역 애로사항 등 시급성을 요하는 우선순위에 따라 협약체결과 동시에 신속히 착수될 예정이다.
한승헌 원장은 "출연연이 보유한 고급인력과 노하우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양극화 해소, 지역의 재해·재난 대응에 활용하는 등 지자체 협력의 새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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