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 개최

미래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연구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정병선)은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람회는 과학인구 저변 확대와 전국민 과학화를 위해 지난 1949년에 최초로 개최된 이래 올해 65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 과학경진대회이다. 매년 학생, 교사, 일반인들이 1~2년간 꾸준히 연구한 과학탐구 결과물을 출품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물리, 화학, 생물, 산업·에너지, 지구·환경’ 총 5개 부문 520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총 301점이 전국대회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서면심사, 면담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최우수상 등 수상작이 확정된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자는 올 12월에 예정된 해외선진과학문화탐방에 참여하게 된다.

면담심사 당일에는 현장에 참석한 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문화공연, 가상현실 등 부대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체 출품작은 다음 달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3층 특별전시장에 전시된다.

이 기간 중 관람하지 못한 국민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우수작품 25점을 12월 한달간 전국 순회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병선 중앙과학관장은 "우리나라 미래의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청년과학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대회가 되도록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과학전람회의 최종 심사결과는 11월 11일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같은 달 27일 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 포스터'.<자료=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 포스터'.<자료=국립중앙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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