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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우주 진화·외계 행성' 비밀 푼 과학자 3명

美 제임스 피블스, 스위스 미셸매이어·디디에 퀠로즈 수상
'2019 노벨물리학상' 우주의 지평 넓힌 과학자에게 돌아가
2019 노벨물리학상은 물리 우주론(physical cosmology)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 제임스 피블스(James Peebles) 프린스턴대 교수와 태양계 밖에서 태양형 항성을 도는 외계 행성을 처음 발견한 미셸 매이어(Michel Mayor) 제네바대 교수, 디디에 퀠로즈(Didier Queloz) 제네바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사진=노벨위원회>2019 노벨물리학상은 물리 우주론(physical cosmology)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 제임스 피블스(James Peebles) 프린스턴대 교수와 태양계 밖에서 태양형 항성을 도는 외계 행성을 처음 발견한 미셸 매이어(Michel Mayor) 제네바대 교수, 디디에 퀠로즈(Didier Queloz) 제네바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사진=노벨위원회>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우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우주 지평을 넓힌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 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 시각) 2019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제임스 피블스(미국·84세) 프린스턴대 교수, 미셸 매이어(스위스·77세) 제네바대 교수, 디디에 퀠로즈(스위스·53세) 제네바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피블스 교수는 우주의 구조와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단독 수상했고, 미셸 매이어·디디에 퀠로즈 교수는 태양계 밖에서 태양형 항성을 도는 외계 행성을 처음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동 수상했다.  

노벨위원회는 제임스 피블스 교수가 물리 우주론(physical cosmology)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해 지난 50년 동안 우주론의 변혁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1960년대부터 발전된 그의 이론 체계는 현대 우주에 대한 기본 사상이 됐다. 그는 우주 속 지구와 은하의 분포를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우주를 이해하는 이론 체계를 만들었다.

통상적으로 우주는 5% 정도만 알려졌을 뿐 알려지지 않은 암흑 에너지(dark energy)와 암흑 물질(dark matter)이 95%로 가득 차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수치도 제임스 피블스의 이론적 도구와 계산을 통해 나왔다. 노벨위원회는 "제임스 피블스 이론이 우주의 물리적인 사실을 밝혀내는데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미셸 매이어·디디에 퀠로즈 제네바대 교수는 태양계 밖에서 태양형 항성을 도는 외계 행성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발견으로 새로운 크기·형태·궤도의 외계 행성이 발견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외계 행성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하는지를 검증하는 연구에 기반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노벨위원회는 "미셸 매이어와 디디에 퀠로즈는 1995년 10월 프랑스 오트프로방스 천문대에서 직접 만든 기구를 활용해 목성에 필적할 만한 크기인 '51 Pegasi b' 행성을 발견했다"면서 "이 발견을 통해 천문학 혁명이 시작됐고, 4000개가 넘는 외계 행성들을 발견해왔다"고 수상 배경을 소개했다.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우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변혁을 일으킨 연구자들을 택했다. 지난해의 경우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아서 애슈킨(미국·당시 96세) 벨 연구소 박사, 제라드 므루(프랑스·당시 74세) 에콜 폴리테크니크 교수, 도나 스트릭랜드(캐나다·당시 59세) 워털루대 교수를 선정한 바 있다. 

이날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에겐 상금 900만 크로나(약 10억 8800만원)와 메달·증서가 주어진다. 이에 따라 제임스 피블스 교수가 450만 크로나, 미셸 매이어·디디에 퀠로즈 교수가 나머지 450만 크로나를 가져간다.

올해 노벨상 수상은 ▲7일(월) 생리의학상 ▲8일(화) 물리학상 ▲9일(수) 화학상 ▲10일(목) 문학상 ▲11일(금) 평화상 ▲14일(월) 경제학상 순으로 이어진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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