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긴밀한 협력으로 일류 자동차 기술 보유국 선도"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원장 박천홍)은 강건용 부원장이 제33대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에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강건용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 회장. <사진=기계연 제공>
강건용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 회장. <사진=기계연 제공>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78년 설립된 국내 자동차공학 분야 학술단체다. 국영문 논문집 등에 연간 250여 편의 자동차 분야 논문을 발표한다. 개인회원 3만 3000명과 완성차 5사, 670여 개 기업·연구소 등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강건용 신임 회장은 KAIST와 포항공과대학교에서 기계공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 회장은 1986년 기계연에 입소해 친환경엔진연구센터장, 환경기계연구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강 회장은 1986년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활동한 이후 기관부문 간사, 총무이사, 재무이사, 사업이사, 부회장 등을 맡았다. 그는 친환경 자동차 연료분사 기술을 개발해 2008년 자동차공학회 기술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포장을 수훈했다.

강 회장은 "최근 자동차산업은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차량공유 등 기술의 패러다임이 변하는 엄중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변화된 환경에서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세계 일류 자동차기술 보유국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으로는 조성환 현대자동차 부사장, 권상순 르노삼성 연구소장, 안정구 유니크 대표, 전오환 서연오토비전 대표, 이기형 한양대학교 공대학장, 배충식 KAIST 공대학장, 심재경 고려대학교 교수, 홍성수 서울대학교 교수, 김현철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재열 조선대학교 교수, 김규성 서일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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