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과학동네 대전 유성을 총선 여야 확정후보 공약 발표
이상민 국민의힘 "R&D 예산 완전 복원, 과학기술인 연금 대폭 확충"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퇴직과학자 교육 활용, 지역복합문화공간 조성"

4·10 총선에서 과학동네인 대전 유성을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후보(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가 19일 각각 과학 분야 10대 공약과 교육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대덕넷DB]
4·10 총선에서 과학동네인 대전 유성을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후보(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가 19일 각각 과학 분야 10대 공약과 교육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대덕넷DB]

4·10 총선에서 과학동네인 대전 유성을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후보(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가 19일 각각 과학 분야 10대 공약과 교육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시 의회 기자실에서 10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연구개발(R&D) 예산 완전 복원, 과학기술계 정년 65세 환원, 과학기술인 연금 확충 등 과학기술인의 안정적인 연구환경 수립과 처우 개선을 위한 과학기술 관련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과학기술 연구환경 수립을 위해 △R&D 예산 복원 및 세출예산의 5% 의무 법제화 △정부출연연구기관 공공기관운영법(공운법) 상 공공기관 제외에 따른 후속조치 △연구행정의 전문성 고도화와 역할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을 위해 △정년 65세 환원 △과학기술인 연금 확충 △과학기술인을 예우하고 기리는 공간 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총리제 승격 및 혁신본부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어 △한국전력기술㈜의 원자로 설계개발본부 이전 반대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 유치 △고준위방사성폐기물특별법 조속 입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과학기술인들이 R&D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과기인의 자긍심을 키우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정부 여당의 힘 있는 다선의원으로서 과학기술인 우대, 과기계 현안 해결하고 과학기술계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정아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성을 지역을 교육문화특구로 육성해 공부 걱정, 문화소외 걱정이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황 후보는 대전 유성구의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역첨단산업 장학제도 도입 △퇴직 과학자 등 고경력자를 활용한 지역 특화 교육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거점 국립대 서울대 수준 육성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공교육 인프라 강화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걱정을 없애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어 △소규모 영화관·공연장·지역민 모임방 등 지역복합형 문화공간 조성 △권역별 생활체육시설·문화센터·도서관 등을 확충해 동네별 맞춤형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로드맵 구축 방안도 약속했다.

황 후보는 "교육은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경제 강국으로 견인하는 가장 큰 주춧돌"이라면서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유성을 교육문화 특구로 육성하겠다. 대전 유성만의 첨단 교육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과 황정아 후보가 발표한 공약. [표=대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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