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리제 마이트너 프로그램 진행
국내 원전 기술 우수성 알리는 계기

IAEA회원국 중 11개 국가의 차세대 여성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국의 원전 현장을 방문하며 기술을 체험한다.[사진= 한국원자력협력재단]
IAEA회원국 중 11개 국가의 차세대 여성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국의 원전 현장을 방문하며 기술을 체험한다.[사진= 한국원자력협력재단]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 중 11개 국가의 여성 원자력 전문가 12명이 한국의 원전 현장을 찾는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사무총장 신준호)은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IAEA 리제 마이트너 프로그램을 열어 강연, 실습, 기관방문, 멘토링 워크숍, 한국 문화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원자력발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린다.  

첫주에는 한국 원전의 가압경수로, 소형모듈원자로를 주제로 원자력 발전 강의, 실습, 네트워킹, 원자력 시설 견학이 진행된다. 이주차는 원자력발전 실습 견학, 한국 원자력 역사 특강, 소프트스킬 역량 강화 워크숍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등이 참여한다.

신준호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경제성장의 정체, 인공지능 같은 첨단산업에 대한 저렴한 전력공급, 에너지 안보 대응에는 원자력을 포함한 과학기술과 인재 확보 여부가 관건"이라면서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여성 인재의 과학기술 분야 진출과 활용 촉진은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IAEA 리제 마이트너 프로그램은 IAEA가 회원국과 공동으로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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