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한 벤처기업이 대전시민과 벤처기업들을 위한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대덕밸리 첫 코스닥 등록 벤처인 블루코드 테크놀로지(대표 임채환 www.bluecord.co.kr)는 오는 20일 오후 8시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블루코드와 함께 하는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대덕밸리 선포 1주년을 앞두고 대전시민과 대덕밸리의 벤처기업인들, 그리고 대덕밸리 각 출연연과 민간연구소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유명 지휘자 함신익씨를 영입해 최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뮤직 캐스터 주얼리, 9명으로 구성된 어린이놀이팀이 출연한다.

대표곡은 예일대 출신 한국인 작곡가 조상욱씨가 지은 놀이모음. 고무줄놀이·공기놀이·공놀이·말타기 등 유년시절의 추억어린 놀이를 다양한 형태로 엮었다. 이밖에 미국곡 오케스트라 게임과 현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등 4개분야의 악기편성에 맞춰 연주자들이 고유의 복장을 하고 경쾌한 선율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즉석 인터뷰

-음악회를 주최하게된 계기는
▲대전시민과 대덕밸리간 교류다. 대전시민들이나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나 과학자 등 모두가 너무 무심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전시민과 대덕밸리인들이 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기를 바란다.

-대전시향을 평가한다면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대전시립교향악단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연주회를 들어본 이후 편견이 사라졌다. 특히 함신익씨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한번 와보시라. -

기업이 이런 일을 하기가 힘들었을 텐데
▲그렇다. 그리고 우리의 주력이 반도체인데 아시다시피 이 업종이 세계적으로 위기에 몰리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라는 것이 어려울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는 것이 아닌가.

-음악회를 통해 바라는 것이 있다면
▲벤처기업이 커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중요하다.작은 행사이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대덕밸리와 지역사회가 하나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해본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최근들어 대덕밸리 벤처들의 코스닥행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코스닥이 기업의 끝은 아니지만 이런 기업들을 중심으로 서로 조금씩 내놓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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