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서 IYPT 열려, 세계 각국 고등학생 참가
IYPT는 세계 각국의 고등학생이 5명이 한 팀을 이루어 벌이는 팀 경기로 문제해결방식을 놓고 영어로 학술적 공방을 벌이는 토론대회다. 대회 1년 전 제시되는 17개의 물리탐구문제는 물리학자들도 정확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한 주제들이다.
이번 대회는 총 36개국의 18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5차례의 예선 종합점수 203.8점으로 예선 5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싱가포르, 독일, 스위스, 중국 등이 결승전에서 실력을 겨뤄 싱가폴이 결승전 점수 46.3점으로 우승을 했다.
대회에 참석한 유진일 하나고 학생은 "이미 답이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달리, 자연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관찰하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어떤 모델을 세우고 실험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이 대회의 장점"이라면서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프로그램들이나 실험들을 스스로 배우고, 계획하면서 미래에 물리학자로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초석을 닦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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