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베이트, 2021 피인용 세계 상위 1% 연구자 발표
70개국 6602명, 미국 중국 영국 호주 독일 순
국내 서울대 11명 UNIST 7명 성균관대 5명 고려대 4명 한양대 4명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이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 연구자는 47명(중복제외)이 포함됐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이하 클래리베이트)가 16일 발표한 '2021 피인용 세계 상위 1% 연구자(HCR)' 자료에 의하면 70여개국에서 연구자 6602명이 선정됐다. 미국은 전체 HCR중 39.7%인 2622명으로 2018년 43.3%에 비해 감소했으나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은 2018년(7.9%)보다 증가한 14.2%로 935명이 선정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영국 492명(7.5%), 호주 332명(5%), 독일 331명(5%) 순이다. 중국이 크게 늘면서 영국과 독일이 2018년 대비 각각 1.5%, 9% 감소했다. 올해 처음으로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모로코 등이 포함됐다. 우리나라는 중복을 포함하면 55명(중복제외 47명)으로 확인됐다. 

기관별로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가 214명을 기록, 가장 많았다. 중국과학원 194명,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122명, 미국 국립보건원 93명, 독일 막스플랑크 70명 순이다. 

우리나라는 중복포함 55명으로 지난해 46명에 비해 9명 늘었다. 서울대 11명, UNIST 7명, 성균관대 5명, 고려대 4명, 한양대 4명 순이다. IBS연구단 소속은 8명이다. 서울대는 현택환 교수가 화학과 재료과학 분야에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8년 연속 HCR로 선정됐다. 이상엽 KAIST 교수도 포함 됐으며 UNIST의 석상일 교수, 로드니 루오프 교수(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도 화학과 재료과학 분야에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IBS의 김진수 단장(유전체 교정 연구단·생물학 및 생화학), 이영희 단장(나노구조물리 연구단·크로스 필드, 성균관대 교수) 등이 HCR에 선정됐다. 

한편 클래리베이트는 22개 연구 분야에서 최근 11년간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발표하고, 동료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 연구자들을 HCR로 선정한다.

아래는 한국에서 연구성과를 내 HCR에 선정된 연구자(47명).
▲강기석(서울대 IBS, 크로스필드) ▲강윤구(서울아산병원, 크로스필드) ▲권일한(세종대, 크로스필드) ▲김광수(UNIST, 크로스필드)▲김기현(한양대, 공학 환경 및 생태학) ▲김대식(성균관대, 크로스필드) ▲김대형(서울대 IBS, 재료과학) ▲김동완(서울대, 임상의학) ▲김종승(고려대, 화학) ▲김진수(IBS, 생물학 및 생화학) ▲김혜겸(서울대, 크로스필드) ▲노준홍(고려대, 크로스필드) ▲로드니 루오프(UNIST IBS, 화학 재료학) ▲무함마드 칸(세종대, 크로스필드) ▲박근칠(성균관대, 크로스필드) ▲박남규(성균관대, 화학 재료과학) ▲박수진(인하대, 크로스필드) ▲박주현(영남대, 컴퓨터공학 공학 수학) ▲방영주(서울대, 임상의학) ▲백운규(한양대, 크로스필드) ▲백종범(UNIST, 크로스필드) ▲석상일(UNIST, 크로스필드) ▲선양국(한양대, 화학 재료과학) ▲안명주(성균관대, 임상의학)▲안춘기(고려대, 공학)  ▲악셀 팀머만(IBS 부산대, 환경 및 생태학) ▲옥용식(고려대, 환경 및 생태학 공학) ▲윤석환(서울대, 미생물학) ▲윤주영(이화여대, 화학) ▲이상수(연세대, 크로스필드) ▲이상엽(KAIST, 생물학 및 생화학) ▲이영희(성균관대 IBS, 크로스필드) ▲이태우(서울대, 크로스필드) ▲이현욱(UNIST, 크로스필드) ▲임석아(서울대, 임상의학) ▲임종환(경희대, 농학) ▲장석복(KAIST IBS, 화학) ▲정성화(경북대, 공학) ▲정현철(연세대, 임상의학) ▲조병철(연세대, 임상의학) ▲조승우(UNIST, 크로스필드) ▲조재필(UNIST, 재료과학) ▲천종식(서울대 천랩, 미생물학) ▲최원용(POSTECH, 크로스필드) ▲최장욱(서울대, 재료과학) ▲한희섭(세종대, 사회과학) ▲현택환(서울대 IBS, 화학 재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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