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워싱턴D.C. 액셀러레이터 매스챌린지와 협력
5개 기업 바이오 아이코어 프로그램 23년까지 진행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바이오 아이코어 프로그램이 21일(현지시간) 시작됐다. 5개 참여기업은 23년 3월까지 지원을 받는다.[사진= KIC DC]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바이오 아이코어 프로그램이 21일(현지시간) 시작됐다. 5개 참여기업은 23년 3월까지 지원을 받는다.[사진= KIC DC]
국내 바이오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워싱턴DC 현지에서 본격 시작됐다.

한국혁신센터 워싱턴D.C.(KIC DC)는 글로벌 비영리 액셀러레이터인 매스챌린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바이오 아이코어' 프로그램을 21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 아이코어 프로그램은 최종 글로벌 창업팀으로 선정된 NeuroEars, STEMDEN, RudaCure 등 5개 기업이 참여하고 23년 3월까지 진행된다. 

매스챌린지는 수익성 못지않게 공공성과 인류복지 증진을 우선시하며 스타트업의 지분이나 경영권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KIC DC와 매스챌린지 협업으로 국내 유망 바이오 기술 기업들에게 글로벌 창업가, 투자자, 기술전문가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의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교육, 훈련,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 정립 후 바이오 MVP(최소기능제품) 과정을 포함한 액셀러레이터 과정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함께하는 컨벤션에 참여해 전세계 바이오 생태계 현황 파악과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법률, 특허, 상표, 벤처, 재무, 마케팅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글로벌 멘토단의 지원을 받게 된다. 

문정환 센터장은 "매스챌린지는 스타트업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경진 대회인 '매스챌린지 US'를 주최하는 액셀러레이터로 본 프로그램에서 협업을 통해 국내 우수 바이오 기술 기업들을 미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의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미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C DC는 한국과 미국 간 과학기술 R&D 성과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자 2014년 설립됐다. KIC DC는 2017년부터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아이코어(I-Corps) 교육 과정을 차용해 운영해왔다. 21년 현재까지 우수 기술 기업 160곳이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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