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흥채 박사가 따뜻한과학마을벽돌한장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신임회장은 과학강연, 과학진로 멘토, 찾아가는 과학강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사진= 대덕넷DB]
정흥채 박사가 따뜻한과학마을벽돌한장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신임회장은 과학강연, 과학진로 멘토, 찾아가는 과학강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사진= 대덕넷DB]
대덕연구단지 과학문화 확산 커뮤니티 따뜻한과학마을벽돌한장(이하 벽돌한장) 신임회장으로 정흥채 박사가 선출됐다. 

벽돌한장에 의하면 11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정흥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선임됐다.

2013년 장인순 박사(초대회장)와 정용환 박사를 주축으로 구성된 벽돌한장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연구자들이 실험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민, 학생을 대상으로 적극 소통에 나섰다. 연구실 이야기를 현장 연구자들이 직접 설명하고 과학자로서 학생들의 진로멘토 역할에도 기꺼이 참여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지원으로 진행되는 과학마을 이야기는 각 분야 과학기술계 구성원이 직접 연사로 나서서 어려운 연구개발 성과들을 쉽게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유성구청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과학여행, 대덕넷과 같이하는 X-STEM은 학생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으며 매년 인기리에 진행됐다.

초대 회장인 장인순 박사는 벽돌한장의 토대를, 2대 회장인 정용환 박사는 모임의 활동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용환 전임 회장은 "과학마을 강연시 진주 등 외지에서도 참석했다. 2시간 넘게 오고가느라 힘들었을텐데 강연을 잘 들었다는 메시지를 보내주시더라"면서 "과학자로서 지난 8년의 시간동안 행복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벽돌한장이 더욱 활성화되며 과학문화 확산에 같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흥채 신임회장은 "많는 선배과학자들이 함께 참여해 주시고 여러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벽돌한장이 크게 성장하게 되었다"면서 "젊고 연구 열정이 많은 과학자들이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과학자들이 과학진로 멘토로 청소년과 만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신임회장은 "과학자들이 팀을 만들어 지역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과학강연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단법인 따뜻한과학마을벽돌한장의 2022년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이선화 과학커뮤니테이터의 '4차산업혁명시대 인재되기'를 시작으로 오는 2월8일에는 김종헌 대전과학고 교사(주제: 'AI시대! 아이를 위한 교사 생각')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참여는 유튜브 '벽돌한장과학마을'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2013년 11월 열린 벽돌한장 발대식. 참여 회원들은 과학문화 커뮤니티로 적극 나서고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사진= 대덕넷 DB]
2013년 11월 열린 벽돌한장 발대식. 참여 회원들은 과학문화 커뮤니티로 적극 나서고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사진= 대덕넷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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