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살리는 마음으로 돕겠다"
최 명예교수는 2018년 정년 7년을 앞두고 서강대 철학과 교수직을 박차고 나온 실천 철학자다. 그는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익숙함을 벗고 낯선 곳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등을 극복하려면 과학화·철학화에 매진해야 하며, 과학·철학이 작동하려면 사유의 높이가 높아야 하고, 사유의 높이가 높아야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미래는 새 말과 새 몸짓으로만 열 수 있다는 신념 하에 사단법인 새말새몸짓을 설립하고 운동까지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안 후보는 "우리나라에 이데올로기가 참 없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다"며 "최 명예교수가 캠프의 사상적 중심이 되어주시고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환경과 우리나라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대중에게 열심히 알려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명예교수는 "안 후보는 우리 사회에 팽배해있는 도덕적 결함이 하나도 없는 분"이라며 "도덕적 결함이 하나도 없는 분만이 대한민국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돕기로 했다. 나라를 살리는 마음으로 안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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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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