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일본의 과학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을까요. 대덕넷은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현재 과학관(科学官)으로 활동 중인 아난 케이이치 과학관을 통해 '일본 과학기술 최신동향'을 연재합니다. 대덕넷을 통해 생생한 일본의 과학기술 최신정보를 만나세요. [편집자 주]
홋카이도 대학연구팀이 마이크로 사이즈의 분자로봇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사진=홋카이도대학 홈페이지]
◆무리 이루는 마이크로 사이즈 분자 로봇, 세계 최초 개발(관련링크)

머리카락 20분의 1크기의 마이크로 사이즈 분자로봇을 홋카이도 대학 연구팀이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개발한 분자 로봇은 직경 25나노미터, 전체 길이 5마이크로미터정도의 크기입니다. 이 로봇은 구동계로 모터 단백질, 제어계로 DNA 분자 컴퓨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빛감지 색소가 첨가됐는데 이는 원격조작을 가능케하는 수신기 역할을 합니다. 무리를 이룬 분자 로봇은 혼자서는 불가능했던 수십 마이크로미터 사이즈의 큰 물질을 수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나노자석으로 발현되는 자기 소용돌이, 빛으로 검출 (관련링크)

도호쿠 대학 연구진이 나노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나노자석 내부에서 전기와 자기를 연결하는 기능의 자기 소용돌이를 실현했습니다. 이와 함께 빛의 파장이 변환되는 비선형 광학 효과를 통해 자기 소용돌이를 비파괴·비접촉 형식으로 직접 검출하는 기법을 개척했습니다. 전기와 자기를 연결하는 기능을 지닌 실온 동작 나노 디바이스의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세계 최초 다이아몬드 내 양자 메모리에 의한 양자 오류 정정에성공 (관련링크)

요코하마 국립대학 연구진이 다이아몬드 내 질소와 복수의 탄소 동위원소로 구성된 양자 메모리를 제로 자기장 상태에서 제어함으로써 양자 오류를 정정하는 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 화학반응 요인, 인공지능으로 분석 (관련링크)

화학반응의 전이상태를 특정하고 반응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을 찾아내는 방법론이 개발됐습니다. 반응물과 생성물 사이의 전이상태는 불안정해 실제로 어떤 분자 구조가 전이상태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설명 가능한 AI'라 불리는 인공지능 기술 XAI로 정보를 도출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뇌 사진 데이터로  조현병 예측한다 (관련링크)

뇌구조 사진데이터의 기계학습을 통해 만성조현병 등을 70%이상 판별할 수 있는 기계학습기가 개발됐습니다. 조현병 조기그룹, 발달장애 그룹 등 예측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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