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올해로 4번째 CES에 참가한다. 교원창업기업, 학생창업기업, 동문창업기업, 기술이전기업 등 12개 기업이 참여하며 우수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확장현실, 게이밍, 인공지능·로봇, 차량과 수송,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헬스케어, 사물인터넷 등 각 분야 창업기업이다. 

KAIST는 한국무역협회와 협업하며 참여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 KAIST 우수기술과 참가 기업에 대한 검증 계기도 마련코자 한다. 참가기업 중 플루이즈, 힐스엔지니어링은 CES 2023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 관계자는 "2023 KAIST관에서는 각 기업들을 위해 기업설명회(IR) 피칭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KAIST 창업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홍보해 각 창업기업에서 글로벌 기술사업화성과를 이루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AIST 부스 참가기업은 앙트러리얼리티, 히츠, 와이파워원, 플루이즈, 힐스로보틱스, 아이디케이랩, 제이마이크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하바타, 모바휠, 엔디디, 플라즈맵 등이다.

POSTECH은 20학번 학부생 전원이 CES2023 현장을 찾는다. 김무환 총장은 코로나 19 이후 입학생들은 교환학생 등 혜택이 적었다면서 20학번 학생 전원 181명(휴학 및 개인 사정 불참 제외)에게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학교는 학생들의 항공료와 식비, 체재비, 여행자보험 등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와 POSTECH는 이번 CES2023에서 공동부스를 운영한다.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상용화하며 대량생산까지 이끈 그래핀스퀘어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역시 세번째로 CES에 참가한다. KIST 전시관은 유레카파크에 마련,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KIST 지능로봇연구단, 티제이랩스, 메디케어텍, 닷, 페트라인텔리전스 등 혁신 기술 5건을 선보인다.

KIST 지능로봇연구단은 유범재, 김준식 책임연구원의 착용형 핸드 모션캡쳐 장치 및 핸드 인터랙션 기술이 적용된 'CHICCAP v1.0'을 전시한다. 이는 사용자가 가상 손을 통해 가상세계의 객체를 만지고 조작하고 만질 때 접촉감을 제공하는 손 착용형 외골격 휴먼 인터페이스다. 

안전증강융합연구단은  이택진 책임연구원이 위치측정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한 연구원 창업기업인 티제이랩스의 기술 '주피터'를 선보인다. 이는 정밀 실내 위치인식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주피터를 이용하면 터널이나 지하 주차장, 쇼핑몰 등 GPS가 잘 동작하지 않는 공간에서도 누구나 쉽게 위치를 인식할 수 있다.

메디케어텍은 이비인후과 수술 장치인 플렉스뎁을 출품하고 닷은 최초의 실시간 촉각 디스플레이인 닷 패드를 출품했다. 닷 패드는 접근성, 모바일 기기 및 액서서리, 가상 및 증강현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 3관왕을 차지했다. 

윤 원장은 "KIST의 기술과 KIST가 지원한 혁신 기업들의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KIST에서 개발한 기술이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기술 이전과 상용화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넷은 과학기술계 및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CES2023 현장 참관단을 구성해 미래 기술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