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총 투자유치액 903억원 달해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 'BMD-001' 전임상 예정
바이오오케스트라는 545억원 상당의 시리즈C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데일리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NH증권 등 10개 투자업체가 참여했다. 전략적 투자(strategic investor, SI)로 GS홀딩스, 종근당홀딩스, 종근당제약 등도 함께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이번 투자금을 현재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 'BMD-001' 전임상과 임상, 임상시료 생산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법인과 신규 파이프라인을 늘리고, 약물전달시스템(DDS) 공장생산 준비, 국내외 제약사와 공동연구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등 RNA 기반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과 내부개발전략을 구체화해 임상개발, 파트너십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가동될 파일럿 공장에 약물전달체의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 글로벌 빅파마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우리의 약물전달체를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mRNA 전달체 등 차세대 전달체 개발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오케스트라는 2016년 10월 당시 일본 동경대 의대 병리 면역 미생물학 박사였던 류 대표와 조현정 건양대 의과학대학 임상병리학과 교수가 공동 창업했다. RNA(리보핵산)를 이용한 퇴행성 뇌질환 포함,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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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lyj.5575@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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