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샤피로 CTA 회장 6일(한국시간) 기조강연
"기술, 인류에 해결책 제공∙∙∙같이 가야 할 동반자"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회장이 6일(한국시간) CES2022 기조강연에 나섰다. [사진=CES2022]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회장이 6일(한국시간) CES2022 기조강연에 나섰다. [사진=CES2022]

"You know innovation is messy. It takes us out of our comfort zones. But it is expanding the boundaries of our imagination and redefining the horizons of what's possible. Remember. We've only just scratched the surface and that is why I'm so excited to be speaking this year not only to the audience sitting right in front of me here in Las Vegas."

"혁신은 골칫덩어리라는 걸 다들 아시잖아요. 우리 일상의 평범함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혁신은 우리의 상상력의 경계를 확장하고, 가능하다는 것의 지평을 재정의해줍니다. 기억하세요. 혁신은 이제 겨우 겉모습을 드러냈을 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기 라스베이거스에서 제가 연설하게 되어 매우 흥분되는 이유입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이 6일(한국시간) CES2022 막을 열며 이처럼 얘기했다. 혁신이 인류에게 불편한 존재일 수도 있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가야 할 동반자라는 의미다. 그는 이와 같은 혁신의 진정한 의미가 코로나19에 의해 더욱 빛을 발했다고 주장했다.

샤피로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지난 2년 동안 디지털헬스 기술은 의사와 데이터를 집 안으로 들여왔으며, 인공지능(AI)은 백신개발과 치료에 기여했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은 우리를 집에서도 피트니스 디바이스와 연결해주고, 커뮤니티에 속할 수 있게 해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지난 2년 동안 기술은 인류에게 안전함을 제공해줬고, 직장∙학교∙의사∙가족∙친구와 연결시켜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직까지 인류가 모든 위험을 견뎌내기엔 기술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갈수록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더욱 혁신적인 길을 찾는데 모두가 협업해야 한다는 의미다.

샤피로 회장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가는 수천만명의 사업가들을 지지해야 한다"며 "큰 야망을 가진 그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기술 혁명 자체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올해의 5대 기술 트렌드 그는 ▲핀테크(Fintech) ▲사이버 보안(Cybersecurity) ▲수송 기술(Transportation) ▲푸드 테크(Food Tech) ▲디지털 치료(Digital Therapeutics)를 전망하기도 했다.

샤피로 회장은 이날 "내가 CTA에 종사하는 동안 배운 것이 있다면 혁신은 누구나로부터 어디에서나 올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기술은 우리가 세상에 대해 더 큰 질문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기술은 인류에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의 상상력과 독창성을 더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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