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벤처들 '투자유치 숨통'

"충남 벤처들이 뭉쳤다"21C 충남벤처프라자 개최
'충남지역 벤처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충청남도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충남지역 벤처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21C 충남벤처프라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성장 잠재력이 있는 벤처기업임에도 지역적인 한계로 인해 뛰어난 기술과 제품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행사였다. 특히 벤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기업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투자마트, 기업애로상담, 투자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각 기업 인사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 취업박람회를 열어 '취업대란'에 허덕이고 있는 충남지역 취업준비생들의 숨통을 열어 주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인근 단국대 예술공연장에는 신보창투 이항래 이사의 '벤처기업의 사업성 평가'라는 주제 강연과 충남벤처투자조합 1호 투자기업인 시스하이텍 김종국 사장의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스하이텍 김종국 사장은 단돈 13만원으로 창업을 시작해 복사기와 팩시밀리, 레이저프린터 등의 핵심부품으로 쓰이는 고전압발생장치를 개발, 일본 마쓰시다 등 세계적인 기업에 납품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줘 참가자들로부터 진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디자인메카, 코니텍, 테크노전자산업, 아로마뉴텍, 코디스, 다나바이오시스템, 삼박엘에프티, 엔바이오 등 8개 기업의 투자마트 행사가 열렸다.
충남벤처협회 강선구 사무국장은 " 이번 행사는 단순히 벤처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 성격을 탈피해 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정보, 자금, 인력 등을 한번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에는 2백48개의 벤처기업과 각 대학과 기관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2백93개 기업,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1백74개의 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준기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