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디자인진흥원(원장 이창기)이 주관하는 ‘대전디자인핫스팟’ 사업이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디자인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여정을 이어간다. 시민과 디자이너의 제안을 바탕으로 신규 15개 공간이 추가되면서, 대전의 다섯 개 구 전역을 잇는 총 50개의 디자인핫스팟 네트워크가 한층 더 확장될 예정이다.2025년은 특히 대전디자인핫스팟 디자이너 참여 아이디어 접수를 통해 공모 기간동안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선이 모였다. 총 111건의 후보지가 접수됐으며, 이들 중 지역 로컬 디자이너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전디
보도자료
대덕넷
2025.11.21 10:50
-
신지영 국립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펴낸 ‘들뢰즈의 정치-사회철학’(그린비)이 올해 하반기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신 교수가 이 책을 펴낸 이유는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정치철학이 필요하다”는 들뢰즈의 문제의식에 공감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 저술에 따르면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1925~1995)는 후기 구조주의 철학자인 미셸 푸코가 제시한 ‘규율사회’에 빗대 자본주의 사회로 한발 더 이행한 현대사회를 ‘통제사회’로 규정했다. 분석 대상인 현대 사회는 자신이 살았던 20세기 후반부였겠지만 그의 통찰은 인터넷이 발달한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11.21 13:25
-
예술에 기계가 도입된 역사는 짧지 않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의 참여는 그 성격과 의미를 완전히 다르게 만들었다. 20세기까지 기계는 새로운 창조의 도구이면서 예술적 영감도 줬지만 스스로 아이디어를 생성하지는 못했다. 1959년 장 팅겔리(Jean Tinguely)는 전기 모터 드로잉 기계 ‘메타-마틱(Meta-Matics)’를 개발해 그림 그리는 역할을 완전히 맡겼다. 하지만 메타-마틱을 창작자로 보지 않기 때문에 이 그림은 “무계획적이고 의미 없고 정신이 깃들지 않은 행위를 통해 당대 예술가들과 유사한 구조의 작품”이라고 평가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11.19 15:40
-
올해 가장 크고 둥근달이 17일 오후 8시 26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영득)에 따르면 이 달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38분에 떠서 다음 날 7시 22분에 진다. 지난 2월 24일 떴던 가장 작은 둥근달 대비 14%정도 크다.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돌아 지구와 달 사이 거리에 따라 크기가 다르게 보인다. 17일에 뜨는 큰 둥근달과 지구의 거리는 약 35만 7400k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약 2만 7000km 가깝다. 지난 2월 24일에 떴던 둥근달의 경우 약 40만 5900km로 평균 거리보
보도자료
김지영 기자
2024.10.14 17:10
-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은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았다.한의학연은 2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본원 대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연다. 한의학 과학화의 대표적인 시설이 될 침구경락 ICT 융합연구동 기공식도 진행한다.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과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다. 이들은 현장 및 영상 축사를 통해 한의학연의 30년 간의 우수한 성과와 성장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첨단바이오, 인공지능, 뇌과학, ICT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그려내는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10.01 13:05
-
내년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해 공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룬다. 또 독자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산 AI 반도체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AI 경쟁력을 위해 최대 2조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도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2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국가AI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가 AI전략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포시즌스호텔은 2016년 이세돌 9단과 바둑 AI '알파고'가 대국을 했던 장소다.이날 회의는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09.26 18:28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3일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립과학재단(NSF),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기관장과 면담을 벌여 한미 과학기술·디지털 협력을 공고히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과학기술 무대에서 주요 국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선도국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유 장관은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이하 ‘OSTP’) 아라티 프라바카(Arati Prabhakar) 실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 문제 해결 등 국제사회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 인공지능 규범 및 협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09.24 18:10
-
초정밀 반도체 공정을 더욱 세밀하게 제어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특성이 규명됐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김보흥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초미세 유체의 전기장 거동 특성을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 반도체 공정에서 활용되는 나노 수준의 유동(流動)은 공정 특성에 따라 다른 형태를 보인다. 미세유동의 경우 전기이중충 역할이 핵심이지만 그 내부 유동 특성은 아직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고 있다. 전기이중층 내부의 유동 특성을 명확하게 이해할 경우, 나노 수준에서의 유동 제어가 가능해져 초정밀 반도체 공정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보도자료
김지영 기자
2024.09.03 16:00
-
윤진효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이건우) ABB연구부 책임연구원팀이 제13차 개방 혁신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세미나를 연다.윤 책임연구원은 9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 13주에 걸쳐 온오프라인 강좌 형식으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그는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50여개 개발해 40여개를 등록하고 10여개를 이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윤 책임연구원은 우선 2일부터 10월 7일까지 5주 동안 직접 개발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방법론 '5W1H 원칙'을 강의한다. 5W1H 원칙은 'WHO(구체적 고객)', 'WHAT(제공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08.29 12:04
-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속에 인간은 자연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2024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운영위원장 고승현)가 오는 24일 충남 공주시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3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자연미술을 통해 우리의 삶을 성찰하고 소통하는 전시이자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예술축제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 전시는 야외 자연미술 설치작품전인 ‘숲속의 은신처Ⅱ’와 실내전인 ‘자연미술 큐브전’, ‘야투 자연미술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연미술 주제의 학술행사와 워크숍 등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12개국 16팀(18명)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08.22 17:40
-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인 이덕주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명예교수가 정년 후 쓴 '카이스트 명상수업'이 대만어 '寫給年輕人的靜心課'로 번역돼 최근 현지에서 출판됐다. 이 책은 이 교수가 인생의 정점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맞았을 때 고비를 넘게 해준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카이스트에 명상수업을 개설했고 이 강의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온라인 공개강의 서비스인 코세라에 ‘인간 완성을 위한 자기성찰의 공학적 구현’이라는 영어 강의를 탑재했다.강의는 전세계적으로 10만명 이상이 수강하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08.15 13:50
-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김홍국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국제 음향 장면 및 이벤트 탐지분류 경진대회에서 '언어질의 기반 오디오 소스 분리 부문' 1위와 '실내 음향 이벤트 탐지 부문' 3위의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경진대회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신호처리소사이어티(AASP)가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소리를 듣고 상황을 판단하는 음향 인식 기술을 겨룬다. 올해는 4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 108개의 유수 기관 및 대학이 참가해 음향 장면 인식,
보도자료
김지영 기자
2024.07.09 17:39
-
대전이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정부는 27일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어 대전 등 전국 5곳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했다. 이들 특화단지는 이번 선정으로 산업단지 조성 인허가 단축과 세금 감면, 정부 연구개발(R&D) 국비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대전의 특화단지는 신동·둔곡 지구와 대덕테크노밸리를 비롯해 향후 조성할 탑립·전민 지구, 원촌첨단바이오메디컬지구 등 4개 단지(891만㎡)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는 혁신신약 연구개발(R&D)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목표로 조
보도자료
지명훈·홍재화 기자
2024.06.27 17:00
-
대전지역 지식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포털 'DAON(다온)'은 지난 2022년 5월 초기 구축 이후 매년 단계적인 고도화에 따라 새단장을 완료했다. DAON은 국가R&D사업과 과제, 성과관리를 지원하고 대전시에서 과학기술·산업 진흥을 위해 투자하는 R&I(연구혁신)사업과 과학기술 및 산업 관련 정보를 서비스하는 대전지역 지식정보 포털이다. 이름은 '모든 좋은 일이 다 온다'는 뜻의 순우리말에서 유래했다. 새롭게 개편된 메인화면에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은 물론 주요 사업공고와 통계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도자료
이원희 기자
2024.06.27 12:00
-
대전의 청흥가야금연주단(대표 김순진)이 '학교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14일(오후 7시 30분) 대전 서구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학교의 일상과 모습을 음악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했다. 청흥가야금연주단과 어린이 중창단(소리여행)이 함께하며, 마지막에 노래와 놀이가 어우러지는 ‘강강술래·포구놀이’ 공연이 펼쳐진다.첫 곡은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작품으로 학교방송 오프닝이나 학교 수업 종소리로 많이 사용되는 '학교 가는 길'이다. 김영지, 최혜지, 오예진 등의 25현 가야금 3중주로 마련됐다. 이어 꿈꾸는 소녀, 모두 다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06.05 16:30
-
인형은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한다. 때론 행복과 기쁨의 전령처럼, 악운이나 재앙을 물리치는 부적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세계 각국 인형의 평화와 다양성의 메시지를 한데서 볼 수 있는 세계인형박물관 특별전이 6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세계인형박물관에서 열린다.인형이 만들어진 나라의 역사 문화를 살펴보고 축제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전시 주제는 ‘스페로, 스페라무스(spero, Speramus)’로 ‘나는 희망한다, 우리는 희망한다‘는 의미다. 개막 달인 6월은 ‘폴란드의 라이코닉 축제’로 시작한다. 공포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05.31 18:22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10일 세종시 일원에서 '2025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주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다음해 예산을 배분·조정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매년 6월30일까지 배분·조정 결과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설명회는 정부 R&D(연구개발) 예산안 편성절차의 첫 단계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들이 내년도 정부 R&D 사업의 주요내용을 검토하게 된다.전문위원들은 공공우주·에너지환경·정보통신기술(ICT)·융합·기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05.06 14:50
-
충남대와 충남도는 2027년 충남 홍성에 충남대 내포캠퍼스를 연다고 22일 밝혔다.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이용록 홍성군수 등은 앞서 21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충남도-충남대-홍성군 합의각서(MOA)’에 서명했다. 2027년 신입생을 모집하고 2035년까지 학생수를 1100명 규모로 늘린다는 내용이다. 충남대는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포캠퍼스 건립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내포캠퍼스 조기 설립을 위해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행정적·재정적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02.22 16:25
-
건양대학교는 의공학과 박인수·의학과 생화학교실 김수진 교수 공동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치료효능을 평가하는 '랩온어칩'(Lab-on-a-chip)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유효 치료제 후보물질을 찾아냈다고 14일 밝혔다.랩온어칩은 소형 칩에서 생화학적 검출 등의 수행이 가능해 신약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동물 실험으로 인한 윤리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대체 연구 방법으로 최근 큰 기대를 받고 있다.이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여러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중 네페린이라는 물질의 치료 효능과 기전을 밝혔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02.14 15:10
-
올해 8월부터 기술탈취 3종 세트로 불리는 특허권 침해, 영업비밀 침해, 아이디어 탈취 범죄는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해야 한다.특허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특허법·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기존 3배에서 5배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특허청 관계자는 "이는 악의적인 기술유출을 방지하고 피해구제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최근 기술탈취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반영됐다"며 "5배 징벌배상은 외국 사례와 비교해 보아
보도자료
지명훈 기자
2024.02.13 17:05